내장산 종주(추령~장군봉~신선봉~서래봉~신선교)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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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9

내장산 종주(추령~장군봉~신선봉~서래봉~신선교)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09. 11. 8.

내장산 종주(추령~장군봉~신선봉~서래봉~KBS중계탑~신선교) 산행

 

○ 산행일자 : 2009. 11. 7(토)

○ 기상상황 : 흐린 후 개임(아침 안개가 자욱하였으나 낮부터 안개가 걷히고 포근하였지만 흐린 날씨)

○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48명) - 회비 23,000원

○ 산행개요 : 내장산(전북 정읍, 순창), 약17.0Km(6시간 45분 소요)

   추령(08:05) ~ 유군치(08:33) ~ 장군봉(08:55) ~ 연자봉(09:20) ~ 신선봉(09:47~57) ~ 정맥 갈림길(10:22) ~ 까치봉(10:35) ~

   점심(10:45~11:10) ~ 연지봉(11:15) ~ 망해봉(11:32) ~ 불출봉(12:12) ~ 서래약수(12:37) ~ 서래봉(12:55) ~ 벽련암 갈림길(13:15) ~

   KBS중계탑(14:26) ~ 호텔앞 신선교(14:40) ~ 주차장(14:50)

주요봉우리 : 장군봉(696m), 연자봉(675m), 신선봉(763m), 까치봉(717m), 연지봉(670m), 망해봉(679m), 불출봉(622), 서래봉(624m)

 

晩秋의 내장산....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

가을 속으로 우리는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감추려는듯 장군봉으로는

안개에 가려져 있습니다..... 

 

 

안개속에 첫 봉우리인 장군봉에 이르고...

 

 

안개속의 두그림자가 되어...

신선인양 신선봉으로 향합니다...

 

 

서래봉과 벽련암의 조망이 아름다운 연자봉에 서지만..

보이는건 안개뿐....

 

 

신선봉에는 예전에 없던 정상표지석이 있습니다..

2009.9.30에 세웠다고...

신선봉에는 신령이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신령을 따라온 선녀도....

 

 

모두가 신령과 선녀가 되려고 포즈를 취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호남정맥길을 좌로 보내고

까치를 잡으로 갑니다.... 

 

 

건너편에 까치들이 운집해 있고....

가파른 암벽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까치봉에 올라 까치가 되어 봅니다...

 

 

멀리 신선봉에는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단풍 구경을 나왔습니다...

 

 

구름이 걷히면 조망도 트이겠지요....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는 연지봉.....

 

 

연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들...

연봉이 되어 아름답습니다...

 

 

내장 구봉.....

모두들 각기 특징을 가지고 솟아 있습니다...

 

 

가야할 불출봉, 서래봉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우뚝 솟은 망해봉....

그 위에 살아 숨쉬는 생명체...

 

 

발 아래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단풍 골짜기....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습니다...

 

 

힘들게 망해봉에 이릅니다...

 

 

내장저수지가 발 아래 펼쳐지고...

수많은 차량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가야할 능선들...

 

 

용산저수지 너머로는 가을걷이가 끝난 황량한 들판...

 

 

멀리 정읍시가지도 순에 잡힐듯 합니다...

 

 

사람들에 치이면서 불출봉에 올라섭니다...

 

 

힘들지만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여인들....

 

 

오늘은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보이며 모두들 함께 합니다...

 

 

마지막 서래봉....

 

 

뒤돌아보면 불출봉으로 오르내리는 인파가 아직도 많습니다..

가장 붐비는 구간인 불출봉~서래봉 구간...

 

 

서래약수까지 내려서 다시 긴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가을 가뭄에 서래약수는 메말라 있고...

 

 

드디어 서래봉에 올랐습니다...

지친듯 보이지만 아직도 힘이 남아 있습니다..

 

 

당겨본 내장사...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지 않습니까?

자연의 아름다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입니다....

 

 

내장저수지 너머로 펼쳐지는 정읍시가지...

 

 

 서래봉을 내려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 서래봉 안내판이 있습니다..

 

 

가야할 능선... 쇠사슬을 붙잡고 올라서야 하는 암벽...

그리고 오른쪽에는 내장산 제9봉인 월영봉...

 

 

뒤돌아 본 서래봉...

 

 

암봉과 암봉을 넘고넘어 능선을 따라갑니다....

내장저수지 위 주차장을 메우고 있는 차량들...

 

 

내려다보이는 벽련암은 단풍과 어울어지고...

가을은 이렇게 타들어갑니다... 

 

 

지나온 능선들....

도전하는 사람들.... 

 

 

낙엽이 소복하게 쌓은 능선..

사각사각 낙엽밟는 소리를 들으며 갑니다...

가을... 그 쓸쓸함...

낙엽....

그리고 구르몽...

시몬... 그대는 좋은가?

낙엽맓는 발자국 소리가...  

 

 

계속되는 암릉과 암봉...

KBS송신탑 너머로 우뚝 솟은 추령봉...

그리고 추령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그 아래로는 구불구불 49번 지방도가

사행천처럼 이어져 갑니다...  

 

 

다시한번 암벽을 타고 내려섰다가 올라서야 합니다.. 

 

 

이제 마지막 암봉을 힘차게 올라서야 합니다...

 

 

내장사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인파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움에 빠져 힘이 드는줄 모르고 갑니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내장산관광호텔로 이어지는 신선교에 이릅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산행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조금은 힘들었겠지만 함께한 모든 님들...

마음은 뿌듯했을 것입니다...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기다려주는 여유와 배려도 필요합니다..

 

한주일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산행...

다음주의 산행이 기다려지는 그러한 산행이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한 한주일 보내시고 다음 산행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