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걷는 느낌,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
2025년 1월 9일, 바다 위를 걷는 느낌,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부산 송도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을 육지와 잇는 다리인 구름산책로(스카이워크)는 바다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바다 위를 거닐며, 수많은 배가 정박해 있는 송도 연안과 송도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15년 문을 연 이 스카이워크는 365m 길이로 다리 위에 조성된 강화유리와 매직 그레이팅 구간을 지날 때 바닥을 통해 일렁이는 바다를 볼 수 있어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부산 서구 암남동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1987년과 2003년에 태풍 ‘셀마’와 ‘매미’로 인해 다이빙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여 해수욕장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기도 하였다.
2013년에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송도 100년사 편찬, 추억의 다이빙대 복원,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국제컨퍼런스 등의 사업이 펼쳐졌다.
해수욕장 주변의 산에 소나무가 많이 자란다는 데에서 송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과 거북섬에 소나무가 많아 송도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는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작은 반도를 야망대(夜望臺)라 불렀는데 이곳에 소나무가 울창하다는 데에서 송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송도로 불리기 이전에는 거북섬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섬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기 때문이다.
송도해변과 암남공원은 남파랑길 3코스가 지나며, 부산갈맷길 4-1구간이 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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