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린 내, 올레길 8코스따라 베릿내오름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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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별이 내린 내, 올레길 8코스따라 베릿내오름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24. 3. 2.

별이 내린 내, 올레길 8코스따라 베릿내오름에 오르다.


2024년 3월 1일, 올레길 8코스따라 베릿내오름에 오르다.
은하수처럼 물이 흐른다고 해서 ‘성천’, ‘별이 내린 내’라고 부르던 것이 베릿내가 되었다.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 탁 트인 남태평양과 맑은 날에는 마라도, 가파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오르는 길목에 핀 동백꽃과 성천포구 베릿내공원의 유채꽃이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쫒기듯 내려선다.

천제연의 깊은 골짜기 사이로 은하수처럼 물이 흐른다고 해서 ‘성천’, ‘별이 내린 내’라고 부르던 것이 베릿내가 되었다.

길목에는 유채꽃과 동백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베릿내 오름은 삼태성형이라 했듯이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각각 동오름, 섯오름, 만지섬오름으로 나누어 불리우고 있다.
내(川)쪽은 베리(벼루)를 이루는 바위 절벽이고, 오름기슭에는 만지세미라는 샘이 있다.

동오름은 북쪽기슭 자락이 중문동 중심가 쪽으로 펼쳐지고, 그 사이에 얕게 화구가 벌어져 있다.

주봉이라 할 수 있는 섯오름은 서사면이 그대로 천제연 계곡으로 내리지르고, 남서쪽 기슭에는 관광어촌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서부분의 만지섬오름은 천제연쪽으로 화구가 벌어져 있다.

오름서쪽 천제연계곡 양안은 울창한 난대림을 이루어 환경부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난과 담팔수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오름에서 내려오면 중문색달해변으로 향하는 A코스와 바로 중문관광단지안내소로 향하는 B코스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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