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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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유럽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

by 정산 돌구름 2023. 9. 8.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eský Krumlov)..


2023년 9월 3일,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체코 프라하 남서쪽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체스키크룸로프eský Krumlov)는 완벽히 동화속 그림같은 마을이다.
마을의 절반은 문화유적이고 나머지 절반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가게들이다.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이 없는 마을, 인구 1만5천명의 작은 규모지만 300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마을 한가운데 있는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프라하 성에 이어 체코에서 두번째로 큰 성이다.
13세기에 영주인 크룸로프가 축조했으며 14세기에 보헤미아의 대귀족 로젠베르크가의 소유가 되어 18세기까지 여러 차례 증축된 끝에 5개의 안뜰과 광대한 정원을 가진 대궁전으로 완성되었다.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여러 건축 양식이 조화된 성의 모습은 여러 번 증축을 거친 성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성 안에는 궁궐과 극장, 예배당과 정원 등이 그대로 남아 중세 귀족의 모습이 펼쳐진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입구 망토다리는 최고의 전망대로 성 아래로 굽이치는 블타바강이 스보르노스티 광장을 둘러싸듯이 돌아나가는 광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의 입구이자 경사진 성의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다리로 과거 성을 보호하기 위한 요새 역할을 한 곳이다.
15세기 목조다리였으나 재건을 통해 석조 기둥 위해 3층 규모의 아치를 덮은 것에서 망토다리가 유래했다.
다리는 현재 바로크식극장과 정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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