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1코스 따라 우도 한바퀴..
우도 천진항에서 제주올레길 1-1코스를 따라 우도를 한 바퀴 돌아나온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우도는 제주도 주변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크고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사시사철 인기가 있는 섬이다.
맑은 날씨에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걸으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 코스 : 천진항~산호해수욕장~하우목동~오봉리~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검멀레~우도등대~우도봉~천진항
○ 거리 및 시간 : 15.1km, 5시간40분
제주올레 1-1코스(우도 올레)는 천진항에서 시작해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총 11.5km로 도보로는 4~5시간이 걸린다.
우도(牛島)는 제주도 주변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크고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사시사철 인기가 있는 섬이다.
전체적으로 큰 굴곡이 없어 걷기가 좋지만 차와 각종 이동 수단으로 붐비는 우도의 특성상, 교통사고에 주의하며 다녀야 한다.
항구를 시작으로 풀밭에서 한가로이 누워있는 소들이 있는 마을 길인 쇠물통 언덕을 지나 5월이면 우도를 황금빛으로 일렁이게 하는 호밀밭, 가지런하게 쌓아 올려진 단층을 이룬 절벽이자 우도의 머리인 우도봉, 우도 섬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섬인 비양도 등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우도의 숨어있는 볼거리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우도(牛島)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리웠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로써 한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성산항과 종달항에서 우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어디서 출발하든 15분 정도 소요된다.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로 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대부분 버스나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 관광지를 돌아본다.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홍조단괴해변, 우도봉, 검멀레 해변을 주로 찾는다.
홍조단괴해변은 산호해변으로도 불렸는데 백사장을 이루는 하얀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홍조류가 딱딱하게 굳어 알갱이처럼 부서지면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홍조단괴해변으로 부르며, 홍조류로 이뤄진 백사장은 세계에서 드물어 보호하고 있다.
너른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색으로 유명한 하고수동해수욕장도 있다.
경사가 완만한 천진동 코스와 경치가 멋진 검멀레 해안코스가 있으며, 우도봉에 올라 우도의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
자연 절경 이외에도 바다낚시, 자전거 하이킹, 잠수함과 유람선 등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서빈백사(西濱白砂)해변은 우도 서쪽의 하얀 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린다.
이곳의 모래는 해양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쓸려와 퇴적된 것으로, 홍조단괴 산호해변으로도 불린다.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봄, 가을에는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다.
인근에는 우도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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