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기(氣)찬묏길 1구간을 걷다..
2021년 1월 25일, 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캠핑여행 첫번째는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
12시40분, 월출산 천황사지구 주차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날씨가 맑고 포근하여 조금 걸으니 땀이 난다.
부드럽게 오르내리는 길을 따라 산성대 입구를 지나고 국민여가캠핑장을 지나 기찬랜드에 도착한다.
용추계곡을 따라 올랐다가 다시 기찬랜드로 돌아와 왔던길로 되돌아가 천황사주차장에 돌온다.
맑은 날씨에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시 : 2021년 1월 25일(월)
○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에 바람도 없어 포근함 8~13℃)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천황사주차장~약수터~기체육공원~전망대~기찬랜드~용추계곡~기찬랜드~천황사주차장(전남 영암)
○ 거리 및 소요시간 : 11.87km(트랭글GPS), 3시간 50분 소요
천황사주차장(12:40)~탑동약수터(13:05)~갈림길(13:15)~출렁다리(13:45)~산성대 입구(14:00)~캠핑장(14:20)~전망대(14:25)~기찬랜드(14:35)~용추폭포(14:50)~가야금산조테마공원(15:10)~천황사주차장(16:30)
○ 산행지 소개
월출산을 끼고 걷는 산책로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기(氣)찬묏길은 지상의 기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의 월출산 기슭을 따라 조성된 심신을 단련하는 도보 전용의 힐링 산책길이다.
기찬묏길의 특징은 누구나 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탑동소공원, 탑동약수터, 성풍사지 오층석탑, 소로원, 기 체육공원, 녹동서원, 기찬랜드, 용추폭포에 이르는 묏길을 따라가다 보면 사자봉과 천황봉 등 크고 작은 월출산 산봉우리의 매력적인 자연 경관은 물론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를 마음껏 충전할 수 있다.
2005년 걷기코스 개통 당시에는 ‘기 웰빙산책로’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2009년 9월 탑동약수터에서 월출산 기찬랜드를 거쳐 용추폭포에 이르는 구간을 조성했다.
1구간은 천황사 주차장에서 월출산 기찬랜드로 총 길이 7.5km로 영암의 기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구간이다. 2구간은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월암마을에 이르는 총길이 7.9km로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와 월출산 12대 기암, 한옥과 장승, 영암 도기를 체험하는 문화체험 구간이다. 3구간은 월암마을에서 학산 용산마을에 이르는 총 길이 7.8km로 왕인박사와 도선국사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역사체험 구간이다. 4구간은 용산마을에서 학산마을에 이르는 총길이 8.9km로 월출산과 영암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생태 체험 구간이다. 5구간은 학계마을에서 미암면 미암리에 이르는 총 길이 8.2km로 삼림욕과 영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오감체험의 구간이다.
기찬묏길의 가장 큰 장점은 너무 높은 산일 경우 오히려 기를 뺏길 수 있지만 월출산은 해발 809m로 높이가 적당하여 ‘호남의 금강산’이라 일컫는 월출산의 신령스런 기를 흠뻑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찬묏길은 곳곳에 시원한 나무 터널이 하늘을 덮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무더위를 이길 수 있고, 둘레길 곳곳에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 그리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잘 비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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