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촌, 하동의 유일한 유인도 대도 섬여행..
2020년 12월 1일, 경남으로 떠난 5박6일 마지막 일정은 하동의 유일한 유인도 대도 섬여행..
노량항에서 조용한 하룻밤을 보내고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대도를 오가는 배는 노량항에서 7시30분(하절기 7시), 10시30분, 12시, 14시30분, 16시, 17시30분(하절기 18시)
대도항에서 7시(하절기 6시30분), 8시30분, 11시, 13시30분, 15시30분, 17시(하절기 17시30분)이 있다.
주말 단체 예약이 있거나 손님이 많을 때에는 수시로 증편 운항한다.
7시30분 배를 타고 15분을 달려 대도에 도착한다.
쌀쌀한 날씨에 대도를 한바퀴 돌아나와 11시 배를 타고 노량항에 되돌아온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대도 섬여행을 끝으로 5박6일의 경남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대도(大島)는 경남 하동군 금남면에 딸린 섬으로 하동의 유일한 유인도이다.
면적 0.323㎢, 해안선 길이 5km로 임진왜란 최후의 격전장인 노량 앞바다에 위치한다.
원래는 무인도였으나 대도 섬에 처음 사람이 들어온 것은 지금부터 약 300여 년 전인 조선 숙종 때로 추정된다.
1690년경 남해군 이동면에 살던 어느 가난한 장수이씨 부부가 대도를 발견하여 이곳에서 터를 닦고 살게 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래서 대도마을은 장수 이씨의 집성촌이다.
대도는 본섬과 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고 동서가 짧으며, 주위에는 주지섬, 동굴섬, 넓은섬 등이 있다.
최고지점이 해발 46m인 다물산으로 저평한 구릉지를 이루며,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고 모래 해안이 많다.
취락은 섬의 중앙과 동쪽 해안에 모여 있으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농산물로는 보리, 콩, 고구마, 마늘, 양파, 고추를 생산한다.
섬진강 하구에 위치하여 연안의 저면이 평탄한 특색있는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로 2003년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마을의 전통문화인 선창굿은 해마다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드는 섣달 초사흩 날이면 한해도 거름 없이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마을이다.
대도마을은 낚시를 테마화한 마을로 마을어장에 인공어초를 시설하고 콘도식좌대 10여대와 뗏목식 좌대 20여대가 조성되어 연간 4천 여명의 낚시객들이 찾아오는 마을이다. 낚시체험 외 갯벌체험과 맨손잡이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북으로는 하동 노량항 뒤로 금오산이 솟아있고, 동으로는 남해대교, 남으로는 남해 밍운산이 바라보인다.
남서쪽으로는 멀리 여수가 바라보이고, 서쪽으로는 광양제철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바라보인다.
대도파라다이스 워터파크는 메인 풀을 비롯해 착수 풀, 어린이 풀 등 3개의 풀장과 자이언트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미니슬라이드, 샤워시설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야외 휴식공간과 캠핑장, 글램핑장이 갖춰져 있으며, 대도어촌체험마을이 운영하는 갯벌체험과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대도는 섬과 섬 사이에 펼쳐진 수심이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로 이뤄져 바지락·바닷고동·낙지 등 다양한 어패류를 채취하는 갯벌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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