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100대 명산, 충북 괴산 백두대간 청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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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BAC 100대 명산, 충북 괴산 백두대간 청화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7. 12.

BAC 100대 명산, 충북 괴산 백두대간 청화산 산행..


2020년 7월 8일, 충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넷째날, BAC 100대 명산 청화산을 찾았다.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자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늘재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청화산 정상에 오른다.

아침이라 선선한 날씨였지만 운무에 잠겨 조망은 없다.

정상에서 우복동으로 내려서 기나긴 임도를 따라 늘재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파른 오르막 암릉과 기나긴 임도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14년 만에 다시오른 청화산 산행에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7월 8일(수)

○ 기상상황 : 흐린후 맑음(아침에는 흐린 날씨였으나 점차 개였지만 조망이 흐림 23~29℃)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늘재~청국기원단~청화산~지능선 갈림길~원적사 임도~우복동~늘재(충북 괴산, 경북 상주)

○ 거리 및 소요시간 : 9.44km(트랭글GPS), 3시간 55분 소요

어머니동산(08:10)~늘재(08:15)~청국기원단(08:40~45)~헬기장(09:35)~청화산(09:40~10:10)~지능선 갈림길(10:20)~헬기장(10:25)~원적사 임도(10:55)~우복동(11:10)~늘재(12:05)

○ 산행지 소개

백두대간 청화산(靑華山 984.3m)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충북 괴산군 청천면 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 있다.

산죽군락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르게 보인다.

'청화' 지명은 『택리지』에 “청화산은 내외 선유동(仙遊洞)을 뒤에 두고 앞에는 용유동(龍遊洞)을 임하였다. ..........

모양이 단정하고 좋으며 빼어난 기운이 나타나서 가리는 것이 없으니 자못 복지이다.”라는 기록에 등장한다.

우복동(牛腹洞)이라는 명당이 있다고 전해지며, 청담(淸潭)·청화산인(靑華山人)이란 호를 갖는 이중환(1690~1752)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상주지명총람』(2004)에는 이중환이 이 산을 좋아해 여러 해 머물렀고 그 호까지 청화산인으로 지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해동지도』에는 대야산으로부터 맥을 이어 청화산이 있는데 그 아래에 용유동이 표시되어 있고, 『청구도』에는 청화산 바로 옆에 내선유동(內仙遊洞)이 있다.

청화산은 산림청이나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블랙야크(BAC) 100대 명산에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