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2일) - 2. 엘그레꼬의 그림으로 유명한 산토토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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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2일) - 2. 엘그레꼬의 그림으로 유명한 산토토메 교회..

by 정산 돌구름 2019. 4. 7.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2일) - 2. 엘그레꼬의 그림으로 유명한 산토토메 교회..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중간 경유지인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약 3시간 후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향한다.

7시간 30분 비행을 하여 마드리드공항에 도착한다.

마드리드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천년고도 톨레도에 도착한다.

톨레도에서 엘그레꼬 그림으로 유명한 산토토메 교회와 고딕양식이면서 화려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톨레도 대성당을

관광한다.

산토 토메 교회의 엘 그레꼬 그림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 2일차 - 3월 30일(토) >


23:45 카타르항공 QR-859 탑승 ⇨ 00:25 출발(이륙 00:35) ⇨ 05:15(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 도착 ⇨ 08:15 도하공항 출발(QR-149) ⇨ 14:05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 도착 ⇨ 15:30 전용버스를 타고 공항출발 ⇨ 16:30 똘레도 시내 관광 ⇨ 19:20 저녁 식사 ⇨ 21:15 호텔 도착(방 배정 후 취침)


에스파냐(España)의 천년고도 톨레도(Toledo)

톨레도(ToledoToletum)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70km 떨어져 있는 스페인 중부의 도시이다.

카스티야라만차(Castilla-La Mancha) 자치지역에 포함되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며, 스페인의 옛 수도이기도 하다.

스페인 역사상 수많은 유명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태어났거나 살았다.

톨레도는 서고트왕국의 수도였으며, 무어인들이 이베리아반도를 8세기에 정복한 이후 줄곧 수도의 역할을 하였다.

코르도바 칼리파(Califato de Córdobaخلافة قرطبة)의 지배하에 톨레도는 황금 시대를 누렸다.

이 시기 동안 톨레도는 라 콘비벤시아( La Convivencia)로 알려졌으며 세 종교의 공존처였다.

아랍인의 지배하에서는 طليطلة로 불렸다.

1085년 5월 25일 카스티야의 알폰소 6세가 톨레도의 지배권을 장악하였으며 그가 계속해서 무어인들에게 톨레도를 재물로

바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이는 카스티야-레온 왕국의 통합을 향한 최초의 구체적인 발판이 되었다.

톨레도는 철제 생산과 특별히 검 제작으로 유명하며, 여전히 시 중심부에는 칼과 철제 생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펠리페 2세가 궁정을 1561년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고도 톨레도는 이제껏 없었던 잠시 동안의 침체기를 겪는다.

톨레도는 이슬람계의 칼리파 왕조 시대에 예술과 과학의 조화를 이룬 최정점의 아름다움을 달성한다.

가장 유명한 걸작은 ‘톨레도의 분수대’이다. 역사가 하양고(P. de Gayangos)에 따르면 무슬림 과학자들은 이 시대에 어느 누구

와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강성했으며 그 위업 중 최고가 톨레도의 분수이다.

고도 톨레도는 타구스강의 협곡과 함께 세 면이 둘려싸여 있다.

스페인의 수석 대주교인 대성당 알카사르(Alcázar), 중앙시장 격에 해당하는 소코도베르(Zocodover) 등이 역사적인 장소이다.

5세기부터 16세기까지 30여 개의 종교회의가 톨레도에서 있었다.

가장 초기의 것은 스페인의 주교였던 프리실리안을 공박하기 위해서 400년에 있었다.

589년에 있었던 종교회의에서는 서고트왕국의 왕 렉카레드 1세(King Reccared)가 아리우스파에서 개종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633년 회의에서는 비스고딕 왕국 전역의 기도회 양식 통합을 논하였으며 타락한 유태인들에 대한 강력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681년에는 톨레도의 대주교가 스페인의 수위로 선언된다.

 

★ 엘그레꼬의 그림으로 유명한 산토 토메 교회(Iglesia de Santo Tomé)

산토 토메 교회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소장하고 있어 유명하다.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Domenikos TheotokoPoulos)는 16세기 후반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였다.

그리스 화가로 10년간 이태리에서 작업한 후 1577년 스페인으로 왔다.

엘 그레코(The Greek)이라고 불렸듯이 그는 고향 크레타섬에서 비잔틴식 이콘화를 그리는 화가였다.

1566년 그는 베니스로 온 후 틴토레토와 파올로 베로네세의 그림을 공부했다.

1570년부터 1577년쯤에 그는 로마에서 충분한 후원 없이 작업을 했다.

로마에서 만난 스페인 교회 관료의 도움으로 엘 그레코는 톨레도에 정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중요한 주문들을 받게 된다.

엘 그레코 그림의 뿌리는 비잔틴 종교 미술에 있지만 그는 베니스 화가들의 풍부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질에 큰 영향을 받았다.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은 스페인의 화가 엘 그레코의 작품으로 이 그림의 주제는 14세기에 시작된 한 전설과 관련이 있다.

1312년 오르가스의 백작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는 신앙심이 매우 깊었던 사람으로 생전에도 자비로움을 일삼았으며, 사후에는

교회에 큰 기부를 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매장되는 순간 성 스테판과 성 어거스틴이 천상에서 내려와 직접 매장을 했다 한다.

이 작품의 주문자는 산토 토메의 교구 목사인 안드레 누녜스(Andrés Núñez)였다.

엘 그레코는 폰토르모(Jacopo Pontormo 1494-1557)를 연상시키는 매너리즘 요소들로 작품의 구성을 구성했다.

장면을 인물들로 가득 채우고 장면이 행해지고 있는 장소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특정한 표현은 생략했다.

그러나 그는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세계는 확실하게 구분했다.

천상의 세계는 구름으로 둘러 쌓여있고 예수에게서는 빛이 발산되고 있다.

성인들은 키를 늘어뜨려 신성함과 신비로움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아래 부분은 지상의 세계로 크기와 비례가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기적의 장면은 앞 화면 중앙에서 약간 어긋난 방향에 그려졌다.

성인들이 오르가스 백작의 영혼을 중심축을 따라 화면 꼭대기 왕좌에 앉아있는 예수가 있는 천상의 세계로 옮기고 있다.

위쪽인 천상의 장면에서 구름들은 백작을 천국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둘로 갈라져있다.

예수와 마돈나 그리고 세례자 요한은 전통적인 데에시스(Deësis)의 구도로 위치해있다.

이 세 중심인물들은 사도들, 세례자, 왕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중 스페인의 왕인 필립 2세는 당시에 살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려져 있다. 황금과 빨간 의복을 입고 있는 성 어거스틴과 스테판은 공손한 자세로 몸을 구부리고 있다.

엘 그레코는 매장 장면의 공간을 지방 귀족과 성직자의 그룹 초상으로 메우고 있다.

그는 그의 8살짜리 아들을 그려 넣기도 했다. 왼쪽에 있는 어린 소년은 엘 그레코의 아들인 호르헤 마뉴엘로 그의 주머니에 있는

손수건에는 아들의 출생년도인 1578년이라는 날짜와 화가의 사인이 표시되어있다.
화가는 성 스테판의 머리 위에 손을 든 채로 표현되어 있다. 작품의 구성은 비잔틴의 성모 승천 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아마도 그가 비잔틴 성화를 그리던 때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비잔틴의 도상보다는 플로렌스의 매너리즘 화가인

로소 피오렌티오나 폰토르모, 파르미자니노의 영향이 더욱 컸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틴토레토의 <책형도>와 <라자로의 소생> 역시 이 작품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Mourir D Amour / Franck Pourcel (사랑에 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