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으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 첫째날 -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하룻밤..
2018년 11월 22일(목), 4박5일 일정으로 떠난 캠핑여행은 경북 김천과 문경, 충북 영동지역이다.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를 타고 거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고속도로에 바람이 많이 불어 국도를 타고 가려고 합천 해인사IC를 빠져나와 문경으로 향한다.
합천에서 경남과 경북의 경계인 솔티재를 넘어서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있는 법수사지 삼층석탑을 경유한다.
법수사지(法水寺址) 인근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까미귀들이 운집해 있다.
법수사(法水寺)는 신라 애장왕(800∼809) 때 창건되었으나 지금은 폐사되어 그 절터만 남아 있다.
그 절터에 삼층석탑과 창건 당시 축조된 대규모의 금당지(金堂址) 석축(石築), 그리고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87호인 법수사지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당간지주는 법수사 입구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사찰이 창건되던 때 같이 세워진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법수사지 삼층석탑은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282-16 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사찰 법수사 터에 있는 석탑이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86호(1975년12월30일)로 지정되었가 보물 제1656호(2010년7월5일)로 승격되었다.
이 석탑은 법수사가 건립될 당시에 세워진 탑이다.
2개의 기단(基壇)과 3층 탑신(塔身)으로 구성되어 있는 통일신라의 일반형 석탑으로, 6m 높이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대중석(下臺中石)에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우석(隅石)이 있다.
하대갑석(下臺甲石)은 4장으로 되어 있으며, 중석 받침 몰딩이 있다.
갑석부연(甲石副椽)이 조각된 상대갑석(上臺甲石)이 있으며 탑신부의 옥신(屋身)에는 우주가 양각(陽刻)되어 있다.
옥개(屋蓋) 받침은 각층 5단으로 되어 있으며, 전각(轉角)은 반전(反轉)되었다.
낙수면(落水面)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3층 옥개석 한쪽 모퉁이와 상륜부(相輪部) 노반(露盤)은 깨어져 있다.
다시 59번국도와 33번국도, 4번국도를 타고 김천으로 들어선다.
문경까지는 너무 시간이 늦을 것 같아 김천에서 머무르기로 하고 김천 직지문화공원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린다.
오늘밤은 이곳 직지문화공원 주차장에서 보내기로 하고 정박한다..
직지문화공원은 널따란 무료주차장에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차박하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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