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8일) - 2. 비운의 로마제국 도시, 폼페이(Pompe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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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8일) - 2. 비운의 로마제국 도시, 폼페이(Pompeii)..

by 정산 돌구름 2018. 7. 17.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8일) - 2. 비운의 로마제국 도시, 폼페이(Pompeii)..



 

  - 8일(7월 14, 토) -

꼬발로 호텔(Hotel Coballo)  기상 후 산책 ⇨ 06:30  버스 출발 ⇨ 폼페이 관광 ⇨ 소렌토 이동 ⇨ 소렌토 ⇨ 카프리섬 관광 ⇨ 나폴리로 이동(선박) ⇨ 피우지로 이동 ⇨ 꼬발로 호텔(Hotel Coballo)



화산폭발로 잊혀진 비운의 로마제국 도시, 폼페이(Pompeii)

AD 798, 번영하던 로마제국의 도시 폼페이는 베수비오(Vésuve) 화산의 폭발로 도시전체와 2만여 명의 주민이 화산재에

파묻히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 비운의 도시이다.

베수비오 화산은 폼페이가 완전히 화산 속에 덮여버리는 폭발 이전에 몇차례 경고를 했었지만 폼페이 사람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한 순간에 손써볼 겨를도 없이 고대 이집트에서 볼 수 있는 미라의 형상으로 화산재에 뒤덮여 최후를 맞게 되었다.

베수비오화산이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폼페이를 삼켜버렸을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던 폼페이는 로마제국의 어떤 도시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위락시설로 로마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리조트 도시였고 농업, 상업도 발달해 있었다.

BC 62년 대지진으로 파괴되어 시민들이 힘을 합쳐 주택과 사원들을 재건해 겨우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것도 잠시 79년 신의 분노라고는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고스란히 화산재 속에 묻히고 말았다.

강진을 동반한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분출한 화산재가 무려 1m가까이나 쌓였었고, 나폴리의 하늘을 검게 뒤덮었다.

교외로 도망치는 사람, 집안에서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피신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해 분출한 화산재와

용암이 응결하면서 거리 전체가 마치 찌는 솥과 같은 형상이 되면서 도시전체가 그대로 매몰되었던 것이다.

그 후 잔디와 덩굴식물들이 자라 그 자리를 덮게 되면서 폼페이란 도시라는 이름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그리고 1500

동안 역사의 저편에 사라져 있었다.

17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조심스러운 발굴 작업은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굴된 유적과 유물들로 당시의 폼페이인들의 문화와 예술, 건축수준을 짐작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

폼페이가 로마제국으로 편입되었을 때 로마인들은 폼페이를 지리적, 지형적 특성에 맞게 고쳐나갔다.

자갈로 포장된 도로에 하수로가 있었기 때문에 보행자 도로를 조금 높게 올렸고, 포룸과 원형극장에는 보행자들을 위한 특별

구역을 지정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통제했다.

폼페이는 9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폼페이 시로 들어가는 관문 근처에는 여관과 마구간과 병원이었고, 시내 중심거리에는 선술집과 현재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카페들은 로마인들이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친 후 간단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었다.

폼페이 유적 발굴로 드러난 하수시설, 목욕탕, 시장, 극장, 원형 경기장, 음식점 등 각종 시설은 2000년이라는 시간을 고려한다면

현대의 그것과 비교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폼페이 주변에는 당시에 덮였던 휴양도시인 폼페이와 더불어 Ercolando라는 마을이 존재한다.

이 역시 화산에 덮였던 도시로 폼페이와 더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이밖에 네로황제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포파이아 사비나(popaea Sabina)의 집이었던 Oplotis가 있어 고대 로마의 건축양식과

프레스코와 모자이크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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