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매화가 활짝 핀 광주비엔날레공원 봄 풍경..
2017년 2월 26일(일), 광주비엔날레공원의 봄이 오는 풍경..
매화가 활짝 피어나는 것을 보니 봄은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었다.
봄의 전령인 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매화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아울러 꽃의 색에 따라 희면 ‘백매(白梅)’, 붉으면 ‘홍매(紅梅)’라 부른다.
우리나라 화가의 경우 대개 18세기까지는 백매를 선호했으나 19세기부터 홍매를 선호했다고 한다.
중국 양쯔강 이남 지역에서는 매화를 음력 2월에 볼 수 있다.
그래서 매화를 볼 수 있는 음력 2월을 ‘매견월(梅見月)’이라 부른다.
선비들이 매화를 좋아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하얀 꽃과 은은하게 배어 나는 향기, 즉 매향(梅香) 때문이다.
사군자인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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