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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랑탕마을의 아침 풍경.. 히말라야 랑탕마을의 아침 풍경.. 10월 28일, 히말라야 랑탕마을의 아침 풍경을 보며.. 6시, 아침 식사시간이 남아있어 잠시 마을을 둘러본다. 해발 3,430m의 랑탕마을(Lang Tang Village)은 티베트 타밍족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2015년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150명이 거주하던 랑탕마을은 마을 뒤편에 위치한 랑탕리룽(Langtang Lirung 7,246m)에서 돌무더기가 쏟아져 흔적조차 찾기 힘들었다. 산사태로 마을이 통째로 매몰되어 243명이 실종되었는데 마을주민 175명, 가이드와 포터 27명, 외국인 41명이었다. 야크와 물소와 같은 가축들까지 합하면 놀랄만한 생명이 희생된 곳이기도 하다. 마을이 있던 곳은 마치 채석장처럼 돌밭이 되었는데 그 가운데로 트레일이 지나고 있다. .. 2022. 11. 7.
히말라야 트레킹 2일차, 라마호텔에서 랑탕마을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2일차, 라마호텔에서 랑탕마을까지.. 10월27일, 트레킹 2일차는 라마호텔(2,840m)에서 랑탕마을(3,430m)까지 걷는다. 7시30분, 우리들의 짐을 가득 실은 당나귀들을 먼저 보내고 힘차게 트레킹을 시작한다. 오르는 길도 어제에 비해 조금은 완만하고 울창한 침엽수림을 따라 리버사이드(Riverside 2,769m)에 이르면 얼굴을 드러내는 설산 랑탕리룽(Langtang Rirung 7,225m)의 모습이 히말라야에 들어섰음을 실감나게 한다. 울창한 랄리구라스 숲이 펼쳐져 있는 트레일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내려 힘겹게 도착한 고다타벨라(Ghoda Tabela 2,970m)에서 차 한잔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잠시 오르막을 따라 탕샵(Thangshyap 3,200m) Summit Gu..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