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맥주의 발상지, 중국 칭따오맥주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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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칭따오맥주의 발상지, 중국 칭따오맥주박물관에서..

by 정산 돌구름 2023. 9. 17.

칭따오맥주의 발상지, 중국 칭따오맥주박물관에서..


2023년 9월 13일, 중국여행 첫 일정은 칭따오 맥주박물관에서 시작한다.

첫 여정은 칭따오 맥주박물관에서 시작한다.

칭따오맥주박물관은 칭따오피주창(靑岛啤酒厂) 내에 있는 맥주박물관으로 칭따오맥주(青岛啤酒)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1903년 독일인들이 시작한 칭따오맥주회사의 공장과 설비를 보존하여 2001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맥주공장, 미니어처로 보여주는 맥주제조 과정과 각종 장비, 청도 맥주의 역사, 세계 각국의 맥주 등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100년 역사와 문화, 생산공예, 다기능구역 등 3개의 참관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각종 시각자료를 통해 칭따오맥주의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기업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청도의 맑은 물과 독일 전통맥주 제조기술이 결합하여 탄생한 칭따오는 특유의 청하 한 맛과 함께 깨끗한 청량감이 특징인 맥주이다.

독일의 뛰어난 맥주 기술을 바탕으로 수입 곡물과 직접 재배한 홉, 라오샨 지방(Laoshan)의 맑고 깨끗한 광천수를 사용해서 라거 맥주를 생산했고 1904년 12월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맥주가 생산된 지 3년이 지난 1906년에는 뮌헨 국제 전시회(Munich International Exposition)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1950년대 들어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 맥주를 수출했고, 1972년에는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되어 미국 내 가장 잘 팔리는 중국 맥주로 인정받았다.

또한 같은 해 세계적인 맥주 보고서 바르트 리포트(Barth Report)에 의해 세계 6대 맥주로 선정되었다.

1991년 6월 처음으로 국제 맥주 페스티발(International Beer Festival)을 개최했고, 매년 8월 말에 개최되어 14일 동안 맥주 마시기 대회, 세계 맥주 전시 등 다양한 맥주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출범으로 국유기업이 되었다가 1990년대 들어 사유화가 이루어졌고, 1993년 중국기업 최초로 홍콩 증권거래소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었다.

초기에는 독일 순수령에 따라 물, 맥아, 홉, 효모로만 맥주를 양조했지만 사유화 이후 대량 생산에 맞추어 비교적 값이 싼 쌀을 일정 비율 추가하게 되었다.

2003년 칭다오 맥주 100주년을 기념하여 칭다오 맥주박물관을 개관하였고,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높였다.

색은 연하고 투명한 황금색이고, 평균 알코올 도수는 4.7%이다.

물, 맥아, 홉, 쌀을 사용하여 양조하였고 톡 쏘는 탄산, 풍성한 거품과 깔끔한 맛으로 청량감을 높였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편이다.

신선하고 씁쓸한 홉 향은 은은하게 다가오고 맥아의 구수함, 쌀 특유의 단 맛 등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는 (주)비어케이가 수입해서 유통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69개의 양조장을 가지고 있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90여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된다.

청도 지방 홉 특유의 쌉쌀함과 더불어 깔끔한 뒷맛을 발현하고, 독특하며 은은한 재스민 향을 구현하기에 여타 라거 맥주와 달리 칭따오만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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