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능선따라 청도 신원봉-학대산-문복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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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3

부드러운 능선따라 청도 신원봉-학대산-문복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3. 9. 8.

부드러운 능선따라 청도 신원봉-학대산-문복산 산행


9월 첫째주 목요일 아침, 빛고을목요산악회를 따라 청도 문복산 산행에 나선다.
6시50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서울산IC를 빠져나와 24번국도와 69번지방도를 달려 운문령에 도착한다.
10시30분,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낙동정맥을 따라 신원봉에 올라선다.

신원봉에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학대산에 올랐다가 내려서 점심식사를 한다.

부드러운 오르막이 시작되어 잠시 오르면 문복산 정상에 이른다.

문복산에서 지능선을 따라 마당바위, 하늘문바위를 지나 신계1교로 내려서 신원천변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흐렸지만 이따금 햇살이 드러나고 시원한 바람까지 부는 날씨에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3년 9월 7일 (목)
○ 기상상황 : 흐림(구름 많은 날씨에 이따금 햇살이 드러나고 바람이 불어 시원함 25~27℃, 3~6m/s)
○ 산행인원 : 빛고을목요산악회 27명 – 회비 40,000원
○ 산행코스 : 운문령~신원봉~학대산~문복산~마당바위~굴바위~신계리~신원천변(경북 청도, 경주)
○ 거리 및 소요시간 : 10.1km(트랭글GPS), 4시간35분 소요

운문령(10:30)~헬기장(10:40)~778m봉(10:50)~신원봉(11:10)~학대산(11:35)~961m봉(11:50)~점심(12:05~30)~전망바위(12:50)~문복산(12:55~13:05)~마당바위삼거리(13:20)~바당바위(13:25~35)~하늘문바위(13:45~55)~785m봉(14:05)~헬기장(14:10)~천문사입구(14:45)~신원천 합수점(15:05)
○ 교통상황
- 동광주(06:50)~호남고속~주암휴게소~남해고속~경부고속~서울산IC~24번국도~69지방도~운문령(10:25)
- 신계리(16:20)~69번지방도~양산IC~경부고속~중부내륙고속~광주-대구고속~강천산휴게소~동광주(20:05)
○ 산행지 소개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에 있는 문복산(文福山1,014.7m)은 옛날에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쪽 비탈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루며, 너럭바위와 하늘문바위, 마당바위 등의 기암이 나타난다.
남서쪽에는 신원천이 북서 방향으로 흘러 운문천으로 유입하고, 신원천 상류에는 운문산 자연 휴양림이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고헌산(1,034.1m), 서쪽으로 가지산(1,240.9m)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천황산(1,189m), 신불산(1,159.3m), 취서산(1,082.2m) 등 1,000m 이상되는 고봉에 이어진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북 청도군 남서쪽에 위치한 해발 739m의 운문령은 운문면에서 가장 험준한 고개이다.

운문령 북쪽으로 문복산(1,014.7m)이, 남쪽으로 상운산(1,114m), 가지산(1,240.9m), 운문산(1,188m) 등 높은 산이 자리 잡고 있어 지나가는 구름이 산허리를 넘지 못한 채 멈추어 구름문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불려졌다.
과거 청도와 경산, 대구의 소금을 전담하던 마바리들이 통행하던 길이며, 울산과 경주에서 해물을 지고 내륙인 고령과 창녕 방면으로 지나던 상인들이 통하는 고갯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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