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여행의 성지, 금능해수욕장에 머물다.
2023년 3월 20일, 캠핑여행의 성지, 금능해변에 머물다.
마라도에서 나와 저지오름에 올랐다가 내려서 금능해수욕장에 자리를 잡는다.
어둠이 내린 금능해변은 캠핑과 차박을 하려는 차들로 붐빈다.
제주여행 22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금능해변에 머문다.
제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은 투명하고 맑은 물과 흰 모래와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백사장, 낙조의 경관이 환상적이며,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져 있다.
얕고 새파란 바닷물 밑으로 비치는 새하얀 모래사장은 바로 앞에 떠있는 비양도까지 걸어서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히게 한다.
바닥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물빛과 바닷물이 찰박거리는 얕은 수심, 물놀이 후 따뜻하게 즐기는 온수 샤워까지 할 수 있다.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 생김새가 귀여운 비양도, 촉감이 보슬거리는 모래사장,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것이 매력이다.
소나무숲 속의 야영장도 제법 넓게 조성되어 있으며, 비양도부터 서서히 물들어가는 노을은 순식간에 파란 하늘을 노란빛으로 바꿔놓으며 황홀경을 선사한다.
~^^~
'길따라 트레킹 > 제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기념물 제441호 제주 수산리 곰솔과 대원정사.. (0) | 2023.03.22 |
---|---|
제주올레길 14코스 따라 협재해수욕장에 머물다 . (0) | 2023.03.21 |
한국전쟁이 남긴 흔적, 남제주 강병대교회.. (0) | 2023.03.21 |
모슬포 생선구이 맛집 할망밥상에서 점심.. (0) | 2023.03.21 |
국토최남단 관음성지, 마라도 기원정사.. (0)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