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휴식공간,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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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 2023

자연속의 휴식공간,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by 정산 돌구름 2023. 3. 11.

자연속의 휴식공간,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2023년 3월 11일, 자연속의 휴식공간, 붉은오름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자연을 전혀 훼손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으로 서귀포시와 제주시 경계 지점 남조로변에 있다.

총 190ha의 광활한 면적 아래 40~50년 된 곰솔과 삼나무가 숙박동 좌· 우에 자리 잡고 있다.

숙박동 뒤편으로는 고사리류를 비롯한 활엽수림대의 곶자왈이 널리 분표되어 있다.

또한, 외곽지역에는 노루, 꿩, 복수초, 단풍나무, 구찌뽕나무, 참식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 표고버섯, 벌꿀 생산지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자연관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주중산간의 전형적인 전경과 독특한 풍경이 어우러져 고향처럼 아늑함과 더불어 평화롭고 정겨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 붉은오름, 물찻오름, 가문이오름과 사려니숲길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생태연못, 산림욕장, 잔디광장, 세미나실, 방문자센타, 맨발로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야자수 매트 탐방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붉은오름(569m)은 둥그런 굼부리가 있는 원뿔 모양의 산으로 북쪽 큰 봉우리를 경계로 해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가 나뉜다.
오름 서쪽에는 말찻오롬과 물찻오롬이, 동쪽에는 검은오름과 쳇망오름이 있고, 남동쪽에는 사려니숲길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다.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고려 삼별초 병사들이 마지막까지 항전하며 피를 흘린 곳이라고 하여 붉은오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름 정상에는 분화구가 있으며 화구는 원형이며 둘레는 약 1km 정도이며 지름은 약 250m에 이른다.

화구 내부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붉은오름이 주변은 사려니숲으로 부르는데 삼나무가 빼곡한 숲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숲속 가득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가 활짝 핀 봄기운 가득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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