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경남여행 - 1. 전남 광양 배알도, 경남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 부잔교, 거북선마을, 대포항

5박6일 경남여행 - 1. 전남 광양 배알도, 경남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 부잔교, 거북선마을, 대포항

---

2022년 11월 21일, 전남 광양(배알도), 경남(사천, 고성, 통영, 진주) 5박6일

○ 1일차(11월 21일) : 광주 - 광양 배알도

○ 2일차(11월 22일) : 배알도 -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부잔교, 거북선마을, 대포항) - 삼천포 코끼리길 - 삼천포대교공원

○ 3일차(11월 23일) : 삼천포대교공원 - 남일대해수욕장 - 진널해안산책로 - 고성 소을비포진성 - 수남유수지 - 남포항 - 통영 도남관광지

○ 4일차(11월 24일) : 도남관광지 - 삼덕항 - 욕지도 천황산 산행 - 삼덕항 - 통영활어시장 - 도남관광지

○ 5일차(11월 25일) : 도남관광지 - 고성 당항만둘레길 - 진주 영남캠핑카 - 진양호 호반전망대 - 남강댐 노을공원(물문화관)

○ 6일차(11월 26일) : 남강댐 노을공원 - 사천 다솔사 & 봉명산 - 광주

~^^~

2022년 11월 21일, 가을의 끝자락 광양 배알도와 별 헤는 다리~
배알도(拜謁島)는 섬진강 하류 광양 태인동 1번지인 태인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높이 25m의 바위섬이다.
여지도서와 대동여지도에는 사도(蛇島)로 표기되었으며, 뱀섬이라고도 불려왔다.
그 후 외망마을 산정에 있다는 망덕산 천자를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배알도라 불렸다고 한다.
배알도해수욕장은 길이 500m에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주변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지난해 개통된 웅장한 모습의 ‘배알도 별 헤는 다리’는 길이 275m, 폭 3m의 해상보도 현수교로 망덕포구와 이어진다.
평일 오후라 배알도 수변공원은 한가로운 풍경이다.

2022년 11월 21일,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에 머물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널따란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캠핑의 성지답게 평일이지만 몇대의 캠핑카가 이미 정박해 있다.
섬진강 끝자락의 배알도, 아름다운 낙조와 섬진강이 어우러진 풍경, 어둠이 깃드니 고요함이 감돈다.
오랜만에 떠나온 캠핑여행, 오늘밤은 배알도 수변공원에 머문다.

2022년 11월 22일, 사천 무지개빛 해안도로 부잔교에서~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바다로 이어지는 부잔교 갯벌탐방로에 이른다.
알록달록한 부잔교에 서면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남해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부잔교에는 하트포토존과 자전거포토존이 있어 바다 풍경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잔뜩 흐리고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 잠시 머무렀다 떠난다.

2022년 11월 22일, 사천 거북선마을과 대포항 그리움이 물들면..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두번째 코스는 거북선마을과 대포항이다.
돌탑이 있는 거북선마을을 지나면 고요한 포구 대포항에 이른다.
대포항 방파제 끝에는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이 포구와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의 옆 모습을 선으로 이어놓은 것 같은 작품 하나로 이곳은 사천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다.
또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용현면 송지리 부터 대포동 일원에 펼쳐진 약 3km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찬바람이 부는 고요한 어촌마을,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