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가는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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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녹음이 짙어가는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2. 5. 16.

녹음이 짙어가는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2022년 5월 16일, 녹음이 짙어가는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한낮의 따가운 날씨지만 녹음이 짙어가는 시원한 수변길을 따라 엘로우 출렁다리를 지나 황금빛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장성호 수변길은 넓은 장성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수가로 오르면 평일에는 무료이지만 주말에는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나 입장료는 장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무료로 운영되는 셈이다. 

상큼한 공기, 파란 하늘, 녹음, 그리고 꽃들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걸으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 코스이다.

숲과 호수여행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숲과 조화된 호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설한 1.6km의 수변 데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과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엘로우 출렁다리는 장성호 수변길 시작점에서 1.2km 지점과 2.7km지점을 바로 연결하고 있다.

장성호 상류인 장성읍 용곡리의 호수협곡을 허공으로 연결하는 154m 길이의 출렁다리로 2019년 6월 25일 개통됐다.

양쪽에 황룡을 형상화한 21m 길이의 주탑을 세워 장성군의 도약을 표현하였다.

명칭은 장성군을 상징하는 ‘옐로우시티’와 ‘출렁거리는 다리’를 더해 ‘옐로우 출렁다리’로 명명됐다.

특히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장성호의 경관을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맑은 하늘과 녹음이 우거진 산, 그리고 장성호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2020년 6월에 개통했다.

총 길이 154m로 옐로우 출렁다리와 길이는 같지만 폭이 1.8m로 30cm 더 넓어 흔들림이 덜한 편이다.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보면 옐로우 출렁다리와 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황금빛 출렁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무주탑 방식으로 중앙부가 수면과 좀 더 가까이 있어 자연을 만끽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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