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분(春分), 봄이 왔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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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세상사는 이야기

오늘은 춘분(春分), 봄이 왔나 봄...

by 정산 돌구름 2022. 3. 21.

오늘은 춘분(春分), 봄이 왔나 봄...


2022년 3월 21일, 오늘은 춘분(春分), 봄이 왔나 봄...

따사로운 햇살에 봄의 전령 황금빛 개나리, 하얀 목련, 수선화, 개불알꽃이 활짝 피어나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24절기의 네 번째인 춘분, 태양이 춘분점에 이르렀을 때 태양의 중심이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오늘이 지나면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춘분을 전후하여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하고, 아울러 화단의 흙을 일구어 며칠 남지 않은 식목일을 위하여 씨뿌릴 준비를 한다.

특히, 농사의 시작인 초경(初耕)을 엄숙하게 행하여야만 한 해 동안 걱정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음력 2월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2월 바람에 김치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 2월 바람은 동지섯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꽃샘’이라고 한다.

한편, 이 때에는 예부터 배들이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먼 길 가는 배도 타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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