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이 아름다운 섬머리 도두봉에 오르다..
2020년 3월 17일(화), 15박16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도 캠핑여행 15일차이다.
용연과 용두암, 삼성혈을 둘러보고 도두봉에 오르기 위해 도두항에 도착한다.
제주올레길 17코스가 지나는 도두봉에 올라서면 멀리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망망대해 바다 풍경은 물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장안사 앞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이다.
도두항은 용두암 해안도로와 이호테우 사이에 위치한 방파제로 관탈도와 추자도행 낚시배들이 출항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찾기 쉽고 발판도 비교적 좋아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근처에 숙박시설과 식당, 낚시점들이 적절히 위치해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두봉(島頭峰 63.5m)은 제주 북서부 도두동해안에 았는 오름으로 화산재가 굳어져 형성된 응회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분화구가 없다.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쉽고 오르는 길과 정상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다전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유람선이 오가는 도두항, 마을전경, 앞바다의 풍경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듬성 해송이 잇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숲을 이룬다.
봉우리는 2개이며 동쪽 봉우리가 높고 주변에는 국소나무, 팥배나무, 덜꿩나무, 예덕나무 외 여러 종류의 새우란, 바람꽃 등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중 하나이다.
~^^~
Tears Of Spring / Linda Gent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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