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 환상의 섬 제주 한라산(사라오름-백록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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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봄의 길목, 환상의 섬 제주 한라산(사라오름-백록담)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20. 3. 25.

봄의 길목, 환상의 섬 제주 한라산(사라오름-백록담)에 오르다.


제주로 떠난 15박16일 캠핑여행 14일차,

7시40분, 성판악주차장을 출발하여 사라오름에 올랐다가 진달래밭 대피소에 이른다.

오르는 길목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길을 지나 힘겹게 한라산 정상에 올라선다.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르다가 다시 진달래밭대피소를 거쳐 내려서 성판악휴게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부부가 함께 처음으로 오른 한라산 산행에 행복한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0년 3월 16일 (월)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는 맑고 화창한 봄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임 0~10)

○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성판악주차장~속밭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진달래밭대피소~성판악(제주)

산행코스 : 21.13km(트랭글 GPS), 7시간35분 소요

성판악주차장(07:40)~800m고지(07:55)~900m고지(08:15)~1,000m고지(08:30)~속밭대피소(08:45~50)~1,100m고지(08:55)~1,200m고지(09:15)~사라오름 갈림길(09:20)~사라오름 전망대(09:30)~갈림길(09:40)~1,300m고지(09:45)~1,400m고지(09:55)~진달래밭대피소(10:05~20)~1,500m고지(10:23)~1,600m고지(10:35)~1,700m고지(10:45)~1,800m고지(11:05~10)~1,900m고지(11:17)~백록담(11:20~55)~진달래밭대피소(13:00~10)~속밭대피소(14:10)~성판악주차장(15:15)

한라산 소개

  한라산(漢拏山 1,950m)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다.

  제주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손을 들어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雲漢可拏引也)만큼 높다는 뜻이다.

  이 산은 옛날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주봉우리가 솥에 물을 담아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부악(釜岳), 하늘 모양이 둥글다고 원산(圓山), 신선이 산다고 선산(仙山), 봉우리마다 평평하다고 하여 두무악(頭無岳),사기에 나오는 삼신산의 하나를 닮았다고 해서 영주산, 그밖에도 부라산·혈망봉·여장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 보고로서 식종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한라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이 또한 아름답다.

  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 절경으로 꼽힌다.

  백록담(白鹿潭)은 옛날 신선들이 흰 사슴으로 담근 술인 백록주(白鹿酒)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한라산 신선들이 타고 노닐던 흰 사슴들에게 이곳의 물을 먹였다는데서, 한편으로는 흰 사슴이 이곳에 떼를 지어서 놀면서 물을 마셨다는데서 백록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동·서쪽 화구벽의 암질이 서로 다르다. 동쪽 벽은 신기 분출의 현무암으로 되었고, 서쪽 벽은 구기의 백색 알칼리조면암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기암절벽을 이룬다. 백록담 주위에는 눈향나무덩굴 등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다.

  특히, 백록담에 쌓인 흰 눈을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제주10경의 하나로 꼽는다.

  남북으로 약400m, 동서로 600m, 둘레 1,720m, 표고 1,841.7m, 깊이 108m의 타원형분화구이다.

  한라산은 1966년 천연기념물로, 1970년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로는 정상등반이 가능하며,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를 이용하면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이 가능하다.

  15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끝내고 지난 2009124일 부터 일반인들에게 재개방된 돈내코 코스는 한라산 남벽을 지나 윗세오름으로 이어진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로 산마루에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울창한 자연림 등 고산식물의 보고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히는 한라산은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 보고로서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7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리고 블랙야크(BAC) 100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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