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목, 무더위 속 장성호 둘레길을 걷다..
2019년 6월 2일(일), 장성 황룡강으로 떠난 1박2일 캠핑여행 둘째날은 장성호 수변공원..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둘째날은 황룡강변을 떠나 인근의 장성호에 이른다.
이른 아침이지만 제법 차가 많이 몰려 있고 장성댐에는 금계국이 만발하였다.
장성호 수변길을 따라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
둑을 따라 피어있는 금계국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7.5km의 트레킹길이다.
장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길’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6년부터 장성호 수변에 조성하였다.
수변길의 가장 큰 특징은 산길과 호반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다.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다. 호수를 끼고 한참 더 걸으면 호젓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숲길이 반겨준다.
2018년에 준공된 ‘장성호 출렁다리’는 폭 1.8m, 길이 156m의 다리이다.
장성호(長城湖)는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 상류계에 있는 인공호수이다.
영산강유역 종합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1976년 9월 장성읍 용강리에 높이 36m, 길이 603m의 장성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저수지로 총저수용량 8,970만t, 유역 면적은 6.87㎢에 이른다.
다목적 인공호인 이 호수는 관개용수 약 4,800만t, 생활 및 공업용수 1,460만t을 공급한다.
장성호의 조성으로 13,900ha에 이르는 황룡강 유역 농지가 수리 안전 농지로 바뀌었고, 그 결과 연간 24,000t의 미곡 증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장성호는 인접하는 내장산국립공원과 함께 호남의 각광받는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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