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그윽한 함평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
‘국화 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21일 개막한 2016 국향대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국향대전은 함평 나비축제와 함께 함평을 대표하는 행사중의 하나이다.
2016년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7일간 열리는 국향대전은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분재작품을 선보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대형 광화문과 세종대왕상이 들어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함평엑스포공원을 가득 메운 국화밭은 무려 약 50만평이나 되고, 국화꽃송이만 해도 100억 송이가 넘는다.
국화동산을 조성하고 동선을 따라 억새꽃으로 장식됐으며,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과 국화동산을 배치했다.
한 줄기에서 1,538 송이가 피는 천간작을 비롯해 대국, 복조작 등도 눈길을 끌고, 수백여 점의 분재작도 감상할 수 있다.
국화로 장식된 숭례문은 가로 14m, 폭 6m, 높이 8m로 실제 크기의 1/2 규모이다.
숭례문을 사이에 두고 길이 160m, 높이 3m 규모의 국화 성벽까지 조성해 화려함을 더한다.
‘추사와 선’ 학술세미나, ‘제6회 전국 명품 한우와 단호박 요리경연대회’, ‘추사 김정희’ 특별전시회, 문인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추억의 음악 DJ박스,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용국화 따기, 전통 민속놀이, 앵무새 먹이주기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동양의 관상용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종으로 전해진다.
예부터 군자의 덕망을 갖춘 꽃으로 여겨 시인, 묵객들의 작품 소재가 되었다.
국화는 몸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말린 국화꽃을 배갯속에 넣으면 두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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