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품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제12회 겸면 목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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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제12회 겸면 목화축제..

by 정산 돌구름 2014. 9. 21.
어머니 품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제12회 겸면 목화축제..

 

 

2014년 9월 21일, 청명한 가을 하늘의 일요일..

제12회 곡성 겸면 목화축제 현장을 가다..

손으로 만지는 목화의 추억, 가슴으로 느끼는 어머니 사랑을 주제로 제12회 겸면 목화축제가 2014년9월20일(토)~21일(일)

2일간 겸면목화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웰빙과 힐링이 함께하는 겸면 목화축제는 20일 화관무, 난타공연, 곡성굿 보전회 길놀이 등 식전․후 행사와 참여·체험행사로

민물고기 잡기체험, 인절미 떡치기,목화전시관 관람, 목화솜핸드폰걸이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대나무활,

팔찌, 목검, 향초), 무명베짜기 체험, 목화솜 활타기, 물레돌리기, 민속놀이(투호, 재기차기 등)가 펼쳐진다.

이벤트행사로는 목화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비보이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광장, 중국기예단, 품바공연, 목화가요제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목화제품 홍보 및 판매장이 운영된다.

목화(木花)는 면화(綿花)·초면(草綿)이라고도 하는데 열대지방 원산이 많으나 섬유작물로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재배하고 있다.

보통 한해살이풀이지만 작은 관목형태도 있으며, 온대에서는 90cm 내외, 열대에서는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뿌리는 곧게 뻗으며,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5개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며, 턱잎은 세모꼴의 바소꼴이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이고, 지름 4cm 내외다. 5개의 꽃잎은 나선상으로 말린다.

꽃받침 밑에 톱니가 있는 3개의 포(苞)가 있고, 안쪽에 작은 꽃받침이 있다. 1개의 암술과 약 130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삭과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는데,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목화는 고려 말 문익점이 중국에서 붓 뚜껑에다 몰래 감추고 들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목화는 대표적으로 옷감의 재료로 제일 많이 쓰이지만 그 밖에도 쓰임새는 아주 풍부하다.

목화대는 옛날에는 땔감으로도 썼으나 펄프의 원료로서 종이를 만들기도 했으며, 현재 거친 솜은 셀룰로이드 재료로 쓰인다.

또한 고운 솜으로는 고급 화선지를 만들어 쓰기도 했고, 솜을 빼고 나오는 씨앗으로는 면실유를 짜서 식용유로 썼고, 찌꺼기는 빨래비누를 만들었으며 깻묵은 사료나 비료로 썼다.

게다가 꽃이 지고 나서 솜이 터지기 전의 상태인 다래는 그 맛이 달달하여 아이들이 어른 몰래 서리하여 그 맛을 즐겼다.

목화는 관상 가치로도 손색이 없는데, 꽃도 예쁘지만 꽃이 여물어 터뜨리는 솜의 자태는 결코 꽃에 못지않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패티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