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기' 태그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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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달살기56

제주올레 5코스, 위미항에서 공천포까지.. 제주올레 5코스, 위미항에서 공천포까지.. 2023년 3월 11일, 제주올레 5코스, 위미항에서 공천포까지~ 소박한 어촌 위미포구의 숨은 명소 조배머들코지에서 올레길 5코스를 따라간다. 한라산의 정기가 모여든다는 조배머들코지는 제주에서 탄생된 기암괴석들이 모여 있는 장소로 신기하게 생긴 바위들이 장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위미항과 해안도로와 어우러져 전형적인 제주의 어촌마을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넙빌레를 지나 공천포구에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씨였지만 길을 따라 걸으면 포근한 봄기운을 느끼진다. 제주올레길 5코스는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 올레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 2023. 3. 11.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2023년 3월 2일,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세찬 바람이 불어와 차가웠지만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멀리 한라산은 물론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정물오름(466.1m)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실 물이 귀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 하나이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물오름의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에게도 소중했는데 이 부근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이시돌목장이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당오름과 정물오름과 함께 생명수를 공급했던 원물오름이 한 선.. 2023. 3. 2.
말이 뛰노는 초원, 한림읍 성이시돌목장.. 말이 뛰노는 초원, 한림읍 성이시돌목장.. 2023년 3월 2일, 말이 뛰노는 초원, 한림읍 성이시돌목장~ 제주 한림읍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성이시돌목장은 아일랜드인 맥글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1954년 한림지역에 부임하면서 가난한 지역민을 돕기 위한 가축은행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1961년 정식으로 중앙실습목장을 열고 축산업 교육과 함께 양돈, 면양, 비육우 및 낙농사업을 펼쳤으며, 현재는 경주마와 젖소를 주로 사육하여 유수의 경주마와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여 그 수익을 여러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넓은 초지와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테쉬폰' 등 근대건축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고 푸른 목초지에 뛰노는 말들을 볼 수 있다.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관광객들이 찾아와 붐빈다. .. 2023. 3. 2.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 2023년 3월 2일, 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 한림 금오름~ 제주 서부 중산간지역의 대표적 오름 중 하나인 금오름(427.5m)은 금악, 흑악, 검은오름, 거문오름으로도 불린다. 산정부에 대형 원형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新期)의 기생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진다. 깊이 52m 원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분화구내의 산정화구호인 금악담(今岳潭)은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다. ‘검, 감, 곰, 금’ 등은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고어)’과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닌 ‘곰’ 계어로서 고조선시대부터 쓰여 온 말이라고 한다. 즉 ‘금오름’은 신(神)이란 뜻의 어.. 2023. 3. 2.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해안, 제주 알작지해변.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해안, 제주 알작지해변.. 2023년 2월 28일,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해안, 제주 알작지해변에서..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알작지해변은 말 등대로 유명한 이호테우해변과 이어져 있으며, 제주올레길 17코스가 지난다. 알작지는 동그란 알의 모양을 한 돌멩이를 뜻하는 ‘작지’라는 제주도 사투리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매끈하고 동글동글한 알작지는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2003년 12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알작지의 자갈들은 한라산 계곡에서부터 운반되어 퇴적된 것들로 오랜 세월 동안 무수천과 월대천을 따라 이곳 알작지까지 운반되는 동안 파도에 의해 다듬어지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자갈의 모양이 더욱더 동글동글하다. 진하고 동그란 먹돌과 차돌로 이루어진 해안가.. 2023. 3. 1.
아름다운 바다풍경, 제주 이호테우 말등대.. 아름다운 바다풍경, 제주 이호테우 말등대.. 2023년 2월 28일, 아름다운 바다풍경, 제주 이호테우 말등대. 이호테우해변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바로 앞 이호항 방파제에 이르면 빨간말과 하얀말 등대가 반긴다. 제주 조랑말을 형상화해서 만든 등대로 두마리가 각각 이호항의 안쪽 방파제와 바깥 방파제에 한마리씩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등대는 푸른 바다 배경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풍경과 추억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즐겨찾고 있다. 먼곳에서도 잘 보이는 이 두 말 등대는 이호태우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등대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에 오늘도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2023. 3. 1.
낙조가 아름다운 제주 이호테우해변에 머물다. 낙조가 아름다운 제주 이호테우해변에 머물다. 2023년 2월 27일, 제주여행 첫날은 낙조가 아름다운 이호테우해변에 머물다. 제주항에 도착하여 가까운 이호테우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은 평일이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이미 자리를 잡고있는 캠핑카들로가득하다. 해질녘 낙조 풍경은 물론,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해서 야간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 바다가 보이는 해안에 자리를 잡고 불고기에 소맥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제주 여행 첫날,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제주 이호동에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약 250m, 폭 120m이며, 검은색을 띠는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다.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조수의 차가.. 2023. 3. 1.
나는 지금 봄 찾아 완도에서 제주도 간다. 나는 지금 봄 찾아 완도에서 제주도 간다. 2023년 2월 27일(월), 제주 한달살기로 떠난 여행은 완도에서 실버클라우드호를 타면서 시작한다. 광주를 출발하여 완도항에서 15시에 출발하는 실버클라우드호를 타기 위해 13시30분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다. 미리 예매를 한 탓에 먼저 차량을 계근하고 예매내역을 확인한 후 차량승선권을 받아 차량을 선적한다. 차량 선적 후 매표소에 들려 예매 확인 을 하고 승선권을 발급받는다. 시간이 충분하여 완도항여객선터미널 인근을 둘러보고 돌아오니 14시30분, 승선이 시작된다. 맑은 날씨에 에메랄드빛 잔잔한 바다를 달려 완도를 출항한지 2시간40분이 지난 17시40분, 제주항 6부두에 도착하여 하선을 하고 나니 18시기 되었다. 국내기술로 건조한 첫 대형 카페리인 실..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