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포항 내연산 계곡 풍경
2024년 10월 29일, 가을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포항 내연산 계곡에서 ~
경북 8경 중 하나인 내연산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에 열두폭포가 이어져 있다.
12폭포는 세계에서도 드문 곳으로 제1폭 쌍생폭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인 연산폭이다.
관음폭은 높이 72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 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 연산폭은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소대라 한다.
병풍처럼 웅장한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 물결,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흠뻑 젖어본다.
내연산 산줄기 사이로 흘러내리는 주계곡은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12폭포골, 또는 물이 맑아 청하골, 혹은 골 입구 보경사에서 비롯된 보경사계곡 외에도 연산골, 내연골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산에 대·중·소 세 개의 바위가 솥발처럼 벌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삼동석(三動石)이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두 손으로 흔들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보경사 일대는 경북 3경(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다.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相生瀑)·관음폭(觀音瀑)·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
그리고 신선대·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이다.
내연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제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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