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배알도 해맞이다리와 별헤는다리
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첫번째 코스는 광양 배알도이다.
예전에는 캠핑장으로 손색이 없었는데 지금은 공사는 물론 예전의 캠핑자리는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주차장 한 켠에 자리를 잡는다.
일요일 오후, 공원에 제1회 섬진강 강변가요제가 열린다고 하지만 한가롭기만 하다.
배알도(拜謁島)는 섬진강 하류 광양 태인동 1번지인 태인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높이 25m의 바위섬이다.
여지도서와 대동여지도에는 사도(蛇島)로 표기되었으며, 뱀섬이라고도 불려왔다.
그 후 외망마을 산정에 있다는 망덕산 천자(명당자리)를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배알도라 불렸다고 한다.
배알도 섬 정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마침표를 찍은 듯 동그마니 떠 있다.
1940년 진월면장 안상선의 찬조금으로 건립된 해운정(海雲亭)이 있었으나 1960년 태풍 사라로 붕괴되어 흔적만 남아 있었다.
배알도해수욕장은 길이 500m에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주변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망덕포구와 이어지는 웅장한 모습의 ‘배알도 별 헤는 다리’는 길이 275m, 폭 3m의 해상보도 현수교이다.
근린공원에서 배알도를 잇는 ′해맞이다리′는 길이 295m, 폭 3m의 해상도보교로 유려한 곡성미와 단순미를 자랑한다.
한여름의 무더위에 해상도보교를 따라 잠시 걷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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