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용연과 구름다리
2024년 3월 11일,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용연과 구름다리~
옛날 용이 놀던 못이라는 전설의 용연은 취병담 또는 용추라고도 불린다.
물이 맑고 달밤 경치가 아름다워 선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 아래 호수에서 뱃놀이를 하며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또 용연은 물이 깊어 가뭄에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었다고 하며, 옛날부터 용연에 비를 몰아다주는 용이 살고 있어 가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출렁다리로 연결된 용연구름다리는 용연의 기암절벽 사이를 잇는 너비 2.2m, 길이 42m의 현수교이다.
붉은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곳으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은은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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