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꽃길 따라 백두대간 무룡산에 오르다.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3

원추리꽃길 따라 백두대간 무룡산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23. 8. 6.

원추리꽃길 따라 백두대간 무룡산에 오르다..


2023년 8월 5일, 원투리 꽃길따라 백두대간 무룡산에 오르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과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무룡산(舞龍山 1,492.1m)은 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에 솟아있다.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으로 동엽령을 지나 덕유산 자락으로 이어진다.

산의 동쪽 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며 산수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덕유산국립공원에 속한다.

무룡산은 조선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 불렀다.

또한 『거창군사』에 의하면 무룡산은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으로 ‘흰덤뿌대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동지지』와 『여지고』에 ‘불영봉(佛影峯)’이 기록되어 있고, 『해동여지도』에 현의 북서쪽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산줄기가 내려와 불영봉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밖에도 『조선지도』, 『대동여지도』 등에 ‘불영봉’으로 기재되어 있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였지만 원추리꽃, 산오이풀, 동자꽃, 비비추 등 야생화가 아름답게 핀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부부가 함께 걸으면 마음만은 시원하다.
○ 산행코스 : 황점(09:30)~삿갓재(11:25~30)~무룡산(12:30~40)~전망바위(12:45~13:15)~삿갓재(14:00~10)~~황점마을(15:25)
○ 거리, 시간 : 11.5km, 5시간5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