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번 열리는 신비의 탄도 바닷길..
2023년 6월 9일, 하루 두번 열리는 신비의 탄도 바닷길..
안산 탄도와 1.2km 떨어진 무인도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 두번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탄도바닷길이라고 하며, 안산9경 중 제4경이다.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이제는 시화 방조제로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 여전히 섬이름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가 있다.
탄도(炭島)는 대부도 본 섬과 선감도, 불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섬이며, 누에섬은 탄도에서 1.2㎞ 떨어진 작은 무인도이다.
썰물 때는 하루 두 번 4시간씩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갯벌이 드러나 탄도바닷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누에섬 등대전망대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현상을 볼 수 있어 ‘탄도 바닷길’이라 불린다.
탄도는 숯을 많이 구워 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누에섬은 멀리서 보았을 때 누에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탄도항은 대부 해솔길 6코스(선감도 입구~안산 어촌민속박물관)에 해당한다.
누에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바닷길은 탄도항과 연결되어 있으며, 걸어서 약 20분이 소요된다.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전망대와 풍력발전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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