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섬둘레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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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섬둘레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1. 12. 31.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섬둘레길을 걷다.


2021년 12월 30일,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섬둘레길을 걷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아침, 낭도항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쉼판터를 지나 낭도산(상산) 정상에 올라선다.

낭도산 정상에서 규포선착장으로 내려서 섬둘레길을 따라 3,2,1길을 역으로 걷는다.

규포선착장에서 역기미, 장사금해수욕장, 산타바오거리, 남포등대, 신선대, 낭도해수욕장을 거쳐 낭도항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가고싶은 섬, 낭만 낭도(狼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으며, 면적 5.02㎦, 해안선 길이 19.5km이다.

주변에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사도, 상화도와 하화도가 있다.

1896년 돌산군 옥정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면과 화개면을 합하여 화정면 낭도리로 되었다.

동쪽에 낭도산(상산 278.9m)이 있고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이며, 해안은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낭도는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부른다.

상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봉화로 연락하던 곳이며 일제 때 측량하던 기점으로 지금도 삼각점이 있다.

상산 외의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로 서쪽과 남쪽은 밭과 논이 있고 여산리를 중심으로 탑동까지 주로 들판이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 강릉 유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로 강릉 유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오며,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감자·고구마·약초·유자 등이 생산되고, 주요 수산물은 멸치·새꼬막·굴 등이다.

영화 ‘쥬라기공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낭도는 인근 사도가 공룡의 섬으로 불리지만 낭도에도 공룡발자국 화석이 즐비하다.

사도와 추도 등을 포함해 3,6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도 했다.

낭도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이며, 블랙야크(BAC) 섬&산에 포함되어 있다.

낭도 섬둘레길은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둘레1길은 낭도중학교~낭도방파제~신선대~산타바오거리로 50여분이 소요된다.

둘레2길은 산타바오거리~장사금해수욕장~역기미삼거리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둘레3길은 역기미삼거리~규포선착장으로 40여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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