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바람길 따라 진봉산 망해대와 망해사~
2021년 5월 20일, 새만금 바람길 따라 진봉산 망해대와 망해사~
전북천리길 중 김제 새만금 바람길을 따라 나즈막한 진봉산에 오른다.
진봉산은 높이 72m의 낮은 산이지만 바다와 강가에 위치하여 망해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와 만경강 줄기, 그리고 넓은 만경평야가 아스라이 다가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바로 아래의 망해사는 규모는 작고 초라하지만 오랜 역사의 천년고찰이다.
백제 의자왕 2년(642년)에 부설거사가 수도한 것이 시초이며, 그뒤 중국 당나라 승려 중도법사가 중창하였으나 절터가 무너져 바다에 잠겼다고 한다.
선조 22년(1589년) 진묵대사가 망해사 낙서전을 세웠다.
새만금바람길은 자연 생태와 농촌 풍경이 잘 어우러진 유서깊은 김제시 진봉면 일대 바닷가에 조성되었다.
2011년 7월부터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같은 해 11월 15일 완공하여 개장하였다.
새만금바람길은 진봉면사무소를 기점으로 진봉방조제 0.5km, 전선포 4km, 망해사 1km, 망해사 전망대 0.3km, 두곡서원 0.5km, 심포항 1km,
안하마을 쉼터 1.3km, 거전리 종점 1.5km에 이르는 총 10km 코스이다.
이 코스는 서해랑길 52코스가 지난다. 52코스는 거전버스정류장-진봉면소재지-동지산리 새창이다리에 이르는 21km 구간이다.
이슬비 속에 망해대와 망해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고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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