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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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by 정산 돌구름 2021. 5. 10.

깨끗하고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2021년 5월 8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에서~

경천섬 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범월교를 건너 경천섬으로 들어선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하중도(河中島)로 섬을 둘러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매년 봄이면 유채꽃이 만개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명소이다.

낙동강 학 전망대에 오르면 경천섬과 낙동강의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경천섬 너머로 펼쳐지는 노을과 황금빛으로 물든 낙동강은 탄성을 절로 자아낼 만큼 장관을 이룬다.

2020년 1월 개통된 낙강교는 길이 345m에 높이 37m 짜리 주탑 2개로 이뤄진 보도전용 현수교다.

낙강교를 건너 회상나루 관광지는 옛 선비들의 시회(詩會)의 공간이었던 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을 소재로 한 주막과 객주촌, 그리고 낙동강문학관을 조성하여 만든 곳이다.

초여름 같은 날씨에 미세먼지로 조망은 흐렸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경천섬공원을 끝으로 8박9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