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숨은 비경 31, 도두봉과 도두항~
2021년 4월 8일, '제주시 숨은 비경 31' 도두봉과 도두항~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도두항과 망망대해 바다 풍경은 물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도두봉에서 내려와 도두항의 맛집인 도두해녀의 집에서 고등어구이와 물회로 점심식사를 한다.
해발 63.5m의 도두봉(道頭峰)은 제주공항 북쪽 도두동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내에서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야트막한 오름으로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이며, 조선 시대에 봉수가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도도리악(道道里岳)'이라 했고, 『탐라지』와 『대동여지도』에 '도원악(道圓岳)' 등으로 표기했다.
정상에 봉수가 있었기 때문에 『탐라지도병서』에 '도두봉(道頭烽)', 『제주삼읍도총지도』에 '도도봉(道道烽)'이라 기재했다.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에 '도두봉(道頭峯)', 『조선지지자료』에 '조두봉(鳥頭峰)' 『조선지형도』에 '도두봉(道頭峰)'으로 표기되어 있다.
'도두(道頭)'는 예전에 '도두(島頭)'라 했다는 데서 '섬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과 '한길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 '돋아난(솟은)' 것을 의미한다는 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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