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 가득한 가고싶은 섬, 신안 안좌 박지도와 반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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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보라빛 가득한 가고싶은 섬, 신안 안좌 박지도와 반월도..

by 정산 돌구름 2020. 6. 10.

보라빛 가득한 가고싶은 섬, 신안 안좌 박지도와 반월도..


2020년 6월 7일(일), 신안여행 2일차 두번째 코스..

보라빛 가득한 가고싶은 섬, 안좌 박지도와 반월도..

신안군 안좌면 두리항에서 나무다리로 연결하여 두리-박지도 547m, 박지도-반월도 915m로 연결하여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하여 목교를 걸으면 물위를 걷는 기분이다.

이 다리는 반월도와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고 있다.

또한,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은 소망을 담아 만든 다리라 하여 소망의 다리로도 불린다.

보라빛 향기 가득한 박지도의 바람의 언덕과 라벤더 정원, 비록 라벤더는 시들었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신안군 안좌면에 있는 반월도(半月島)는 면적 2.05㎢, 해안선길이 6.7km로 목포항에서 서쪽으로 32㎞ 지점에 있다.

섬의 지형이 반달 모양과 같다고 하여 반월도라고 했으며, 300여 년 전 이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최고점은 견산(202m)이며, 경사가 완만하다. 해안은 사질해안이 대부분이고, 동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 주요농산물은 보리이고, 쌀·콩·마늘·참깨·고추 등이 소량 생산된다. 취락은 남쪽 해안가 반월마을과 북쪽 해안가 토촌마을에 분포한다.

마을 앞에 펼쳐진 바다의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 위에 대량으로 지주식 김 양식을 한다. 지주식은 재래식 양식방법이라 친환경 김을 얻을 수 있다.

박지도(朴只島)는 면적 1.75㎢, 해안선길이 4.6㎞로 반월도와는 다리 하나로 이어져있다.

약 250년 전 박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무안군 기좌면에 속하였다가 1917년에는 안좌면에, 1969년에는 신안군으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최고점은 130m로 기복이 심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이고,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다.

썰물 때는 기좌도·안좌도·반월도 등의 섬과 연결되며, 남쪽 해안 일부는 방조제를 축조해 경작지로 이용한다. 취락은 남동쪽 해안가 반포마을과 북쪽 해안의 문서구지에 주로 분포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농산물로는 보리·쌀·고구마·콩·마늘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멸치·참조기·가자미·갈치·낙지·해삼 등이 잡히고, 김 양식도 활발하다. 자연산 굴이 많이 나며 굴양식장을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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