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달오름마을 영월정(迎月亭)과 영월대(迎月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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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달오름마을 영월정(迎月亭)과 영월대(迎月臺)

by 정산 돌구름 2015. 10. 18.

남원 달오름마을 영월정(迎月亭)과 영월대(迎月臺)

 

달오름마을에 있는 영월정(迎月亭)은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정자이다.

이 정자를 짓게 된 유래는 1380(우왕 6)에 당시 3도 도원수 이성계가 황산(荒山)에서 왜구를 섬멸할 때,

어느 날 밤 너무 어두워 적을 탐지하기 어렵자 하늘을 우러러 달뜨기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밝은 달이 떠올라 적을 물리칠 수 있었는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상량문에 의하면 단기 1960년 정월에 중건하였다.

월평마을 냇가 구 인월교 옆에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동향이며, 규모는 정면 3, 측면 2칸이다.

영월정 옆 람천에 영월대(迎月臺)란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두고 인월 8경이라고 전한다.

인월8경은 황강폭포(荒崗瀑浦), 고역연람(古驛煙嵐), 층층괴석(層層怪石), 뇌뢰반암(磊磊盤岩), 풍천어적(楓川漁笛),

월평농가(月坪農歌), 삼봉낙조(三峰落照), 백장효종(百丈曉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