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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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c/연주곡(경음악)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

by 정산 돌구름 2010. 12. 25.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

 

 

영화'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ost


1965년 미국. 남편과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가정주부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는 길을 묻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의 이름은 로버트 킨케이드(클린트 이스트우드).

로즈먼 다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메디슨 카운티를 찾은 사진작가였다.

이유를 붙일 필요도 없이 사랑에 빠져 드는 두 사람.

이미 중년에 이른 그들은 그 동안 살아온 시간을 나누지는 못했어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만은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프란체스카는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 메디슨 카운티에 남는데...


명대사

"할 이야기가 있소. 한 가지만...다시는 이야기 하지 않을 거요, 누구에게도...

그러니 당신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소.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 속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 번 오는 거요.

몇 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 거요."

클린트이스트우드(로버트 킨케이드 역)


"숨쉬는 간격이 길다고 느껴질만큼 당신이 보고 싶어요."

내인생의 전부는 가족을 위해 바쳤으니 죽은 후는 로버트에게 바치고 싶다..화장해다오~~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 역)

중년의 쓸쓸함과 허전함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지긋이 감긴 눈 속에 녹아 있는 듯하다

현재속의 나를 찾아보기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여인 메릴 스트립의 멍한 갈망의 눈망울과

무엇인가 이야기해야 하는데 갈등속에서 헤매는 입술이 더욱 슬프게 느껴지는 러브스토리이다.

낡은 트럭을 타고 떠나는 로버트의 뒷모습과 현실과 사랑의 틀을 부여잡고

울부짖는 프란체스카의 소리없는 눈물이 쏟아내는 빗줄기 속에서 바람으로라도 날아가고픈 마음인양

내 가슴속에서 아직도 윙윙거린다.

나에게 나흘간의 사랑은 로즈만 다리의 터널속에 아직도 남아있다.

 

어머니는 아들과 딸에게 그 때 로버트를 따라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그러나 살아서 끝없이 가족들을 사랑했으니, 죽어서는 그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프란체스카의 유골은 로즈만 다리에 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