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의 중심부, 수흐바타르광장
2024년 9월 4일, 울란바토르의 중심부, 수흐바타르광장에서~
한국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국립박물관을 보고 수흐바타르광장에 도착한다.
몽골 국립박물관( Mongolia National Museum)은 몽골의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최대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몽골의 역사를 전시하였지만 내부 촬영을 하려면 20,000 MNT을 추가로 내야 하여 눈으로만 살펴보고 나왔다.
수흐바타르 광장(Сүхбаатарын талбай, Sukhbaatar Square)은 1921년 7월 중국으로부터 몽골을 독립시킨 혁명의 영웅인 담디 수흐바타르(Damdiny Sukhbaatar)를 기념한 광장이다.
말을 탄 수흐바타르 장군의 청동상이 광장 중앙에 세워져 있다.
담디 수흐바타르 장군은 몽골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독립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몽골 북부에는 그의 이름을 딴 도시도 있을 정도이다.
광장 이름은 시 당국에 의해 2013년경 공식명칭이 ‘칭기즈칸 광장’으로 변경되기도 했는데 여러 논쟁 속에 결국 원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시내의 주요 볼거리가 광장에서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울란바토르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1990년에는 광장에서 반공산주의 평화시위가 열렸으며 이후 몽골에 민주주의가 도래하면서 몽골인들에게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 북쪽에는 칭기즈칸 즉위 800주년을 기념해 세운 칭기즈칸 기념관이 있으며 건물 중앙에는 칭기즈칸 동상이 세워져 있다.
기념관 뒤에는 총독 관저로도 불리는 국회의사당이 위치한다.
광장 서쪽에는 몽골 국립박물관이 자리하며 광장 동쪽에는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이 위치한다.
그밖에도 여러 박물관과 기념관이 광장을 중심으로 경제, 정치, 문화와 관련 건물들이 몰려있으며, 국가행사나 축제의 공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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