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최대 라마불교 대표사원, 간단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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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몽골

몽골 최대 라마불교 대표사원, 간단사원

by 정산 돌구름 2024. 9. 5.

몽골 최대 라마불교 대표사원, 간단사원


2024년 9월 4일, 라마다호텔에서 느긋한 아침을 먹고 간단사로 향한다.

간단사원(Gandantegchinlen Monastery)은 몽골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라마불교사원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자리해 있는 이 사원은 현재 몽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으로 꼽힌다.

정식 명칭은 간단테그치늘렌 사원(Gandantegchinlen Monastery)이다.

‘완벽한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다.

1838년 제4대 달라이 라마 보그드 게겐이 착공하였고, 제5대 출템 지그미드 담비잔찬이 1843년에 완공하였다.

몽골인의 50% 이상이 라마(티베트) 불교를 믿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를 숭상한다.

간단사원에 가면 티베트에서 볼 수 있는 라마 불교 전통의 경전 돌리는 의식과 승려들을 볼 수 있다.

사원 안에 들어가서 동자승들이 수행하는 모습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현재 150여명의 승려가 있다고 한다.

불상과 사원, 불교대학과 승려들이 묵는 기숙사가 함께 자리해 있다.

중앙의 사원 내부에는 높이 27m의 금동 불상이 있는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간단 사원은 1937년 티베트 불교에 대한 공산정권의 숙청이 진행되었을 당시 거의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은 절이다.

당시 공산당은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외국에 전시하려는 목적으로 이 절을 남겨두었다.

이후 몽골이 탈공산화되며 보존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연중 다양한 종교행사가 열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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