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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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64

행복한 2018년 무술년 한 해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행복한 2018년 무술년 한 해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황금 개와 함께 시작한 대망의 무술년 한해를 보내며.. 2018년은 나에게는 제2의 인생을 맞이하는 획기적인 해이기도 하다. 상반기 정년퇴임을 하고 자유의 몸이 되어 새로운 인생길을 걷는 길이기도 했다.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틈틈히 산행과 트레킹을 하여 나름 보람된 한해를 보냈다. 2019년 기해년에는 더 걷고 더 오르고 더 많이 움직이자.. 1월 1일(월), 무등산(산장~옛길2구간~서석대~장불재~중머리~토끼등~늦재~산장, 11.9km, 4시간 55분) 1월 6일(토), 병풍산(대방제~천자봉~병풍산~한재~만남재~임도~수련원~대방제, 11.6km, 4시간 30분) 1월 13일(토), 고하도 용오름길(복지회관~용오름길~용머리~둘레숲길~충무공유적~.. 2018. 12. 31.
한파 속에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한파 속에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토요일 아침, 한파주의보가 내린 차가운 날씨지만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로 향한다. 9시10분, 원효사주차장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서석대로 오른다.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속도를 내어 올라도 땀이 나지 않는다. 목교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눈이 덮여 꽁꽁 얼어붙었고 목교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는 길도 얼오붙었다.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니 살을 에는듯한 차가운 칼바람과 영하 14℃를 밑도는 날씨에 몸이 얼어 붙는다. 조망이 트여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잠시 인증샷만 남기고 쫒기듯 정상을 내려선다.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내려섰다가 증심사 방향으로 빠른 걸음으로 내려선다. 증심사지구 동적골식당에서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 2018. 12. 29.
여수 고락산(鼓樂山 )과 둘레길 산행.. 여수 고락산(鼓樂山 )과 둘레길 산행.. 2018년 12월 26일(수), 따스한 남쪽나라 여수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 마지막날은 여수 고락산 둘레길로 마무리한다. 여수해양공원을 떠나 구 여천시 시전동에 있는 망마경기장에 도착하니 9시30분이다. 널따란 망마경기장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길을 따라 힘겹게 고락산 둘레길과 합류한다. 고락산을 감도는 둘레길을 돌고 고락산성이 있는 고락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선다. ○ 산행코스 : 망마경기장(09:40)~능선쉼터(09:55)~체육시설 잔디밭(10:10)~음수대(10:20)~체육시설(10:40)~국궁장(13지점 10:55)~신기아파트 갈림길(11:05)~10지점(11:25)~편백숲 쉼터(11:40~50)~문수주택단지 갈림길(12:05)~4지점(12:10)~ 소미.. 2018. 12. 28.
여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봉산(九鳳山) 산행.. 여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봉산(九鳳山) 산행.. 2018년 12월 25일(화), 따스한 남쪽나라 여수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 넷째날은 구봉산 산행길.. 여수해양공원에서 3일밤을 보내고 오늘은 여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구봉산에 오르기로 한다. 가파른 오르막에 있는 구봉초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구봉산 정상에 올라서면 30여분만에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은 환상적이다.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여수시 국동·신월동·여서동에 걸쳐 있는 구봉산(九鳳山 386m)은 여수시가지와 여수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옛날 오동도가 벽오동나무 숲으로 덮여 있을 때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심부름을 나온 사신 9명이 봉황으로 변하여 하늘을 날던 중 오동.. 2018. 12. 28.
장군대좌의 명당, 곡성 천덕산~큰산~곤방산 산행.. 장군대좌의 명당, 곡성 천덕산-큰산-곤방산 산행.. 12월 셋째주 화요일, 겨울날씨지만 바람이 없어 그래도 포근한 편이다. 화요일에 떠나는 광주명산트레킹클럽을 따라 지난 광덕산 산행 이후 두번째로 함께 한다. 아침으로는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날씨에 집을 나서 동광주IC 옆 버스정류장에서 광주명산트레킹클럽 회원들과 합류한다. 7시40분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곡성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곡성IC를 빠져나와 8시55분, 덕양서원 입구에 도착한다. 덕양서원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당산마을 만수가든 뒷길로 들어 임도를 따라 오봉대 입구까지 이어간다. 오봉대에 올라 곡성시가지와 들판을 보고 산길로 들어 산행을 시작하는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가면 페러글라이딩장을 .. 2018. 12. 18.
눈 내리는 겨울산, 무등산 중봉 산행... 눈 내리는 겨울산, 무등산 중봉 산행.. 12월 셋째주 일요일 아침,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은 잔뜩 흐린 날씨, 버스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고 도로는 금방 하얗게 눈이 쌓인다. 도로를 따라 원효사를 거쳐 오르면 늦재삼거리, 바로 위 산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아이젠을 차고 동화사터 방향으로 오르면 바람재 갈림길을 지나 산죽길이 이어지고 이어 동화사터 능선에 올라선다. 동화사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양능선을 따라 올라 MBC와 KBC송신소가 있는 청심봉을 넘어 중봉에 이른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정상은 운무에 잠겨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중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용추봉으로 내려서 중머리재에 이르면 중머리재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중.. 2018. 12. 17.
고흥반도 남쪽 꿑자락 천등산~월각산 산행, 그리고 조망... 고흥반도 남쪽 끝자락 월각산~천등산 산행, 그리고 금탑사.. 대망의 2018년이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끝자락 12월,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이른 아침, 산악회를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집을 나선다. 영하의 공기가 콧구멍을 파고들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느낌이다. 처음으로 참석하는 광주뉴서석산악회, 지독한 감기로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산악회와 함께 한다. 8시5분 말바우시장을 출발한 버스는 문예회관 후문을 거쳐 순환도로로 접어들어 29번 국도를 타고 고흥으로 향한다. 가는 길목에 지석강휴게소에서 찰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30분 고흥 풍양면 송정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까지는 영하의 날씨였지만 산행을 시작하니 포근함이 감돌아 땀이 흘러내린다.. 2018. 12. 14.
100대 명산 탐방, 새도 쉬어가는 백두대간 조령산(鳥嶺山) 산행.. 100대 명산 탐방, 새도 쉬어가는 백두대간 조령산(鳥嶺山) 산행.. 경북으로 떠나는 4박5일 캠핑여행 둘째날에는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조령산 산행을 하였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없었지만 차가운 가을 날씨에 정상 부근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는 백두대간이 흐르는 구간으로 짧고 산행하기에 부드러운 구간이다. 파란 하늘에 조망이 좋아 기분 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18년 11월 23일 (금) ○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 -1~8℃)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이화령~요광원 갈림길~헬기장~조령샘~절골갈림길~헬기장~조령산~이화령(경북 문경, 충북 괴산) ○ 거리 및 소요시간 : 6.12km(트랭글GPS), 2시간 50분 소요 이화령(11:40)~.. 2018. 11. 26.
100대 명산 탐방, 천안 광덕산(廣德山)~망경산(望京山) 산행.. 100대 명산 탐방, 천안 광덕산(廣德山)~망경산(望京山) 산행..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처음으로 평일에 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한다. 주말 산악회만 따라 다니다가 평일 산악회를 가니 왠지 날설은 느낌이다. 아침으로는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날씨에 집을 나서 동광주IC 옆 버스정류장에서 광주명산트레킹클럽 회원들과 합류한다. 역시 평일 출근시간이 겹치는 아침이라 동광주진입로는 차량으로 붐빈다. 7시50분 출발한 버스는 차량의 번잡을 피해 문흥IC로 들어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를 타고 한가로이 달린다. 강천산휴게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다시 호남고속도로에 접어든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정안휴게소를 잠시 들렀다가 정안IC를 빠져나온 버스는 3시간여 만에 광.. 2018. 11. 21.
지리산 주능선(성삼재~노고단~천왕봉~중산리) 당일 종주 산행 지리산 주능선(성삼재~노고단~천왕봉~중산리) 당일 종주 산행.. 맑고 화창한 날씨의 11월 첫째주 일요일이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4년만에 지리산 당일종주를 위해 산악회를 따라 이른 새벽 집을 나서 새벽 2시30분 광주를 출발한다. 지리산휴게소에서 이른 새벽 아침식사를 하고 4시30분에 성삼재주차장에 도착하여 헤드랜턴을 켜고 어둠속에 산행을 시작한다. 어둠 속에 별빛이 총총하고 수그러져가는 조그만 그믐달이 동녁하늘을 지켜보고 있다. 노고단고개에 이르러 지리산 주능선 25.5km의 종주 산행이 시작되지만 잠을 자지 못하고 하는 산행이라 몸이 무겁다.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 이르기 전 동녁에 해가 떠오르고 삼도봉에 오르니 맑은 날씨에 멀리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장터목대피소 도착 목표를 1.. 2018. 11. 5.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제3코스와 제1코스, 화시봉 산행..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제3코스와 제1코스, 화시봉 산행.. 2018년11월1일, 전북여행 셋째날은 고창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인돌공원에서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를 걷는다. ○ 산행일자 : 2018년 11월 1일 (목) ○ 기상상황 : 맑음(맑고 바람도 없이 화창한 날씨 11~18℃)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3코스(고인돌박물관~회암봉~옥녀봉~호암봉~화시봉~생태공원)~1코스(생태공원~소망의 종~고인돌박물관) ○ 구간별소요시간 : 14.52km(트랭글GPS), 5시간40분 소요 고인돌박물관(09:20)~고인돌유적지(09:30)~1,3코스 갈림길(09:40)~회암봉(09:55~10:00)~옥녀봉(10:20)~호암마을 갈림길 (10:30)~호암봉(10:40~10)~오봉(11:05)~전.. 2018. 11. 3.
봉우리마다 가을 물결이 감도는 진안 구봉산(九峯山), 그리고 구름다리.. 봉우리마다 가을 물결이 감도는 진안 구봉산(九峯山), 그리고 구름다리.. ♡ Prologue ♡ 10월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에는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가을 기운이 감돈다. 지난 2013년 12월 마지막 일요일 산행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광주알파인클럽과 함께 한 것 같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양명주차장, 널따란 주차장에는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조금은 한가하다. 양명주차장은 진안군에서 기간제요원으로 주차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구봉산농원 입구으로 1봉으로 오르면서 시작한다. 1봉까지의 가파른 오르막이 처음부터 산객들을 질리게 한다. 1봉에 올라서면서부터 펼쳐지는 탁 트인 조망, 멀리 남도의 산하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1,2,3봉을 찍고 4봉에 올라.. 201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