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숨은 비경, 섬머리 도두봉과 도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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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 2023

제주 숨은 비경, 섬머리 도두봉과 도두항..

by 정산 돌구름 2023. 3. 23.

제주 숨은 비경, 섬머리 도두봉과 도두항..


2023년 3월 23일, 제주 숨은 비경, 섬머리 도두봉과 도두항~

제주공항 북쪽 도두동 해안가에 위치한 해발 63.5m의  도두봉(道頭峰)은 제주도내에서 관입암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화산재가 굳어져 형성된 응회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야트막한 기생화산으로 정상부에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이며, 조선 시대에 봉수가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도도리악(道道里岳)'이라 했고, 『탐라지』와 『대동여지도』에 '도원악(道圓岳)' 등으로 표기했다.

정상에 봉수가 있었기 때문에 『탐라지도병서』에 '도두봉(道頭烽)', 『제주삼읍도총지도』에 '도도봉(道道烽)'이라 기재했다.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에 '도두봉(道頭峯)', 『조선지지자료』에 '조두봉(鳥頭峰)' 『조선지형도』에 '도두봉(道頭峰)'으로 표기되어 있다.

'도두(道頭)'는 예전에 '도두(島頭)'라 했다는 데서 '섬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과 '한길의 머리'를 의미한다는 설, '돋아난(솟은)' 것을 의미한다는 설 등이 있다.

제주올레길 17코스가 지나는 도두봉에 올라서면 멀리 한라산과 제주시가지, 도두항과 망망대해 바다 풍경은 물론 제주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내리는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비온 후 운무에 잠겨 조망은 없었지만 아스라이 바라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도두항은 용두암 해안도로와 이호테우 사이에 있는 방파제로 관탈도와 추자도행 낚시 배들이 출항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발판도 비교적 좋아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제주 시내에서 가깝고, 신선한 해산물이 있는 유명 맛집, 낚시점들이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람선과 요트 등 해양 레저 시설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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