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테렐지, 아르부르드 여행 4박6일
□ 여행기간 : 2024년 8월 31일(토) ~ 9월 5일(수) - 4박6일
<21:30 무안(진에어 LJ0789) ~ 00:30 울란바트로 도착, 01:30 울란바트로(LJ0790) ~ 05:50 무안 도착>
□ 여행인원 : 34명
□ 여행경비 : 1인 727,000원(기본 499,000 + 현지 228,000(가이드 50$, 현지선택 90$, 기타 30$)
□ 여행회사 : 하나투어(인솔자 없음, 현지가이드 - 다와카)
□ 일정별 요약
○ 1일차(8월 31일, 토) : 광주~무안국제공항~울란바토르 칭기스칸국제공항~고르히 테렐지~미라지 게르(Mirage Tourist Camp)
○ 2일차(9월 1일, 일) : 미라지게르~고르히-테렐지국립공원(승마체험, 거북바위, 아리야발사원, 푸르공, 미라지민속공연)~미라지게르
○ 3일차(9월 2일, 월) : 게르~야마트(열트)산 이지트레킹~어워~울란바토르~칭기즈칸 기마상(전망대)~라마다호텔(Ramada Ulaanbaatar City Center)
○ 4일차(9월 3일, 화) : 라마다호텔~아르부르드 미니사막(낙타체험, 모래썰매)~울란바트로~ 쇼핑센터(캐시미어)~라마다호텔
○ 5일차(9월 4일, 수) : 라마다호텔~간단사~몽골 역사박물관~수흐바타르 광장~전신마사지~삼겹살~초원횡단열차~울란바토르 칭기즈칸공항
○ 6일차(9월 5일, 목) : 울란바토르 칭기즈칸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광주
□ 몽골에 대한 이해
동북아시아 서북부 내륙에 위치한 몽골(Mongolia 蒙古)은 한반도의 7.4배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다.
13세기 칭기즈칸(Chingiz Khan)에 의해 몽골제국이 성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세계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를 건설하였으며, 1990년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체제변환을 통해 현재 국가의 변혁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의 정식 명칭은 몽골국(Mongol Uls/Mongolia)이다.
몽골(Mongol)은 몽골어로 '용감한 또는 다수의 중심'이라는 의미이며, 올스(Uls)는 '국가'라는 의미다.
몽골지역은 과거 흉노(匈奴), 선비(鮮卑), 유연(柔然), 돌궐(突厥), 위구르(回鶻, Uighur), 거란(契丹) 등 북방유목민족들이 흥망성쇠를 이어갔고, 13세기 들어 칭기즈칸(Chingiz Khan)에 의해 몽골제국이 성립되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근세 이전 세계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국가를 건설하였다.
몽골제국은 분열과 쇠락을 이어오다 17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약 300년간 만주족이 세운 청(淸)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청나라가 1911년 신해혁명으로 붕괴하자 몽골은 당시 몽골 불교의 수장인 젭준담바 호탁트(Jevzundamba Khutagt)를 왕으로 추대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독립을 하였으나 1919년 중화민국에 의해 독립이 철폐되었다.
이후 1921년 러시아 소비에트의 지원을 통해 사회주의혁명에 성공하고, 1924년 세계 2번째 사회주의 국가인 몽골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1990년 민주화까지 몽골은 다시 구소련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고,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한 변혁과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은 북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향하는 시작 지점이라는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라는 점에서 경제적인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몽골은 30개의 몽골계 민족과 2개의 투르크계 민족 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지만 할하족이 전체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와 21개 도(道 Aimag)로 되어있다.
한국과는 1990년 몽골이 민주화된 해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여 2020년 수교 30주년이 되었으며, 2021년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였다.
- 국명 : 몽골(Mongolia)
- 수도 : 울란바토르 (Ulaanbaatar, 서울의 7.7배 면적)
- 인구 : 349만3,629명(세계132위, 2024년)
- 면적 : 156만 4000㎢(한반도의 7.4배)
- 화폐단위 : 몽골 투그릭(MNT, ₮)
- 언어 : 할흐 몽골어(Khalkh Mongol)
- 종교 : 라마교(51.7%), 이슬람교(3.2%), 무교(40.6%), 기독교(1.3%)
- 기후 : 대륙성 한랭건조기후
- 건국 : 독립일(1921.07.11.), 국가선포일(1924.11.26.)
- 지형 : 평균해발 1,580m, 국토의 40%가 사막, 9.1%가 산림지역
○ 몽골의 자연
몽골은 동북아시아 서북부 내륙의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영토의 길이는 동서로 2,392km, 남북으로 1,259km로 국토의 총면적은 한반도의 약 7.4배인 1,564,116㎢에 달한다.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서고동저(西高東低)의 지형으로 평균 해발고도가 1,580m이고, 국토 전체의 약 85%가 해발고도 1,000m 이상인 고원국가이다.
몽골에서 제일 높은 곳은 몽골의 서쪽 끝 지점이기도 한 후이텐봉(Khuiten Peak 해발 4,374m)이다.
제일 낮은 곳은 몽골 동부에 있는 허흐 호수(Khukh lake)로 해발고도가 532m이다.
몽골의 남부는 잔풀이 자라는 반사막인 고비(Gobi)와 식물이 자라지 않는 사막인 철(Tsul) 지대로 중국과 국경을 접한다.
체벨(Ya. Tsvel)의 《몽골어 대사전》에 따르면 고비(Gobi)는 '식물이 드물고, 숲과 흐르는 물이 매우 희귀하며 모래와 자갈이 많은 토양으로 마못(Marmot)이 정주(定住)하지 않는 황야'를 뜻하고, 철(Tsul)은 '식물이 완전히 자라지 않고, 늘 건조한 기후로 홀란(khulan 몽골 야생마), 뛰는 쥐(jerboa 사막 설치류) 뱀, 도마뱀, 전갈, 거미 등과 같은 소수의 동물이 사는 자연 지역'을 뜻한다.
동부는 광활한 스텝이 펼쳐져 중국의 대흥안령으로 이어진다.
동부에서 중부로 이어지는 헨티(Khentii) 지역의 헨티산맥(Khentii Mountains)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산맥이 시작되어 중부의 항가이산맥(Khangai Mountains)으로 연결된다.
헨티산맥의 해발고도는 약 2,000m~2,800m로 여기에는 몽골 최고의 성산인 부르한 할돈(Burkhan Khaldun)이 있고, 중부의 항가이산맥은 이보다 더 높은 약 3,000m~4,010m 내외의 높은 산지를 형성한다.
항가이산맥의 서남쪽으로는 고비-알타이산맥(Gobi-Altai Mountains)이 있고, 서쪽으로는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와도 접하는 알타이산맥(Altai Mountains)이 있다.
알타이산맥의 해발고도는 약 3,500m~4,374m로 여기에는 몽골의 최고봉인 후이텐봉(Khuiten Peak 4,374m)이 위치한다.
알타이산맥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인해 만들어지는 조산운동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산맥 중 인도판에서 가장 먼 산맥으로 지진, 화산과 같은 지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몽골의 북부에는 러시아와 경계를 접하고 동서로 길게 이어지는 사얀산맥(Sayan Mountains)이 있고, 서북부에는 역시 러시아와 경계를 만들어내는 탄누-올라산맥(Tannu-Ola mountains)이 있다.
몽골은 바다와 멀어 해양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고, 위도가 다소 높은 편이며, 고도도 높아서 춥고 건조한 기후 특성을 보인다.
특히 시베리아고기압대가 근방에 자리하고 있어 겨울철의 추위가 심한 것이 특징적이며 여름철에는 다소 서늘하다.
사계절 기온 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으며 위도와 고도에 따라 기후의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연간 일조량이 230~260일(2,600~3,300시간)에 달할 정도로 맑은 날이 많다.
몽골의 연평균 기온은 0.2℃지만 지역에 따라 연평균 기온의 차이가 크게 난다.
우선 알타이(Altai), 항가이(Khangai), 헨티(Khentii) 및 헙스걸(Khuvsgul) 등의 산악지역을 보면 연평균 기온이 -4℃이고, 이 산악 지역들의 함몰지와 큰 강을 낀 협곡 지역은 -7.4~-6℃, 황야 지역은 2℃, 남부 고비는 6℃ 정도이다.
또한, 황야와 고비 지역의 북쪽 경계선을 따라 북위 46℃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0도이고, 연평균 기온이 -2도인 지역에는 영구 동토층이 분포하고 있다.
몽골에서 가장 추운 달은 1월로 평균기온이 -30℃까지 떨어지고, 가장 더운 달인 7월에는 평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간다.
1940년 기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기온은 44.5℃에 달하였고, 최저기온은 –55.6℃였다.
오늘날 몽골은 크게 30여 개의 몽골계 민족, 2개의 튀르크계 민족과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귀화한 사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 인구의 절대다수는 몽골계 민족인 할하족이다.
할하족이 인구의 83.8%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투르크계 민족인 카자흐족 3.8%, 몽골계 민족인 더르버드(Durvud) 2.6%, 바야드(Bayad 몽골계), 2.0%, 부리야트(Buryat 몽골계) 1.4%, 이외의 자흐친(Zakhchin 1.2%), 다리강가(Dariganga 1.1%), 오리앙하이(Uriankhai 0.9%), 다르하드(Darkhad 0.8%), 토르고드(Torguud 0.5%), 얼드(Öuld 0.5%), 호톤(Khoton 0.4%), 호트고이드(Khotgoid 0.3%), 먕가드(Myangad 0.3%), 바르가(Barga 0.1%), 토바(Tuva 0.1%), 우젬친(Uzemchin, 0.1%), 사르톨(Sartuul, 0.1%), 엘찌겐(Eljigen), 함니간(Khamnigan), 호쇼드(Khoshuud), 차탄(Tsaatan), 발바(Balba), 서너드(Sunud), 차하르(Tsakhar), 투메드(Tumed), 투베드(Tuved), 하르친(Kharchin), 할리막(Khalimag), 호르친(Khorchin) 등과 같은 몽골계 민족과 튀르크계 민족인 우즈베크(Uzbek) 및 귀화인이 나머지 인구를 구성한다.
2020년 기준으로 15세 이상 전체인구(68.1%) 중 59.4%가 신앙이 있는 사람들로 조사되었고, 40.6%가 신앙이 없다고 한다.
몽골 신앙인의 절대다수는 불교(87.1%)이고, 이슬람교(5.4%), 샤머니즘(4.2%), 기독교(2.2%), 기타(1.1%) 순이다.
몽골의 불교는 티베트에서 전래한 일명 라마불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몽골 인구의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할하족의 경우 전체 신앙인(58.7%)의 92.7%가 불교 신자이고, 0.1%만이 이슬람교도다.
카자흐족 전체 신앙인(84.7%)은 96.7%가 이슬람교도고, 1.3%만이 불교 신자이다.
또한, 우즈베크족의 신앙인(88.9%) 모두는 100% 이슬람교도다.
이처럼 몽골계 민족과 튀르크계 민족이 믿는 신앙이 각기 불교와 이슬람으로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불교의 경우 20세기 초에 약 750곳의 사찰이 있었고, 전체인구의 약 25%, 남성 약 34%인 11.5만여 명이 수행자와 승려였다.
그러나 러시아혁명 이후 불교 탄압이 이뤄지며 1924년부터는 '불교는 마약이고, 승려는 혁명의 적이다.'라고 선포되었다.
1929년 1월에는 몽골 불교의 지도자이자 활불인 젭준담바 호탁트(Jevzundamba Khutagt)의 화신이 현현(顯現)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10월부터는 유명 승려의 사진 판매를 금지하였다.
1937년부터 1939년까지 약 17,000명의 승려가 반동분자로 몰려 사형을 당하였고, 수많은 사원이 폐쇄돼 11곳만 남게 되었다.
'완전한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사원'이란 뜻을 지닌 간단텍첸린 사찰(Gandantegchenlin Khiid, 약칭은 '간단 사원')은 1838년 울란바토르에 건립된 이래 오늘날까지 몽골 불교의 중추이자 총본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명실상부 몽골 최대의 가람으로 자리매김한 간단텍첸린 사찰은 몽골에서 불교 교리와 밀교의 탄트라 수행 및 교육 전반에서 최상급 단계의 핵심기관이기도 하다.
불교를 비롯한 종교 탄압이 있던 시기에도 살아남아 1944년부터 다시 문을 열었고, 1990년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되기까지 몽골의 유일한 불교 사찰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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