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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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 2023

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3. 4. 7.

섬 안의 공룡능선, 진도 동석산-석적막산-큰애기봉 산행..


4월 첫째주 금요일, 오랜만에 산들애힐링산악회와 함께 진도 동석산 산행에 나선다.

원래는 지도읍 선도 수선화축제를 계획하였으나 강풍으로 일기가 좋지 않다는 예보에 따라 동석산으로 바끼었다.

8시25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 북광산IC에서 광주-무안고속도로를 타고 함평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영암IC를 빠져나와 49번지방도, 18번국도, 803지방도를 타고 하심동주차장에 도착한다.

10시50분, 하심동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파른 암릉을 타고 미륵좌상암굴, 칼바위봉을 지나 동석산 정상에 올라선다.

동석산에서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고 석적막산을 거쳐 가파르게 큰산에 올랐다가 큰애기봉에 이른다.

큰애기봉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 임도를 따라 세방마을을 거쳐 세방낙조전망대를 거쳐 세방낙조휴게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씨에 조망은 흐렸지만 공룡능선과도 스릴 넘치는 암릉을 따라 걸으면 기분은 상쾌하다.

○ 산행일자 : 2023년 4월 7일 (금)

○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아침에는 구름 조금 맑은 날씨였으나 첨차 흐려지고 미세먼지 가득함 11~13℃, 3~4m/s)

○ 산행인원 : 광주산들애힐링산악회 47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하심동~암굴~칼바위봉~동석산~석적막산~가학재~큰산~큰애기봉~임도~세방낙조전망대~세방낙조주차장(전남 진도)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7.04km(트랭글GPS), 4시간 소요

하심동주차장(10:50)~미륵좌상 암굴(11:25)~칼바위봉(11:40~45)~동석산(11:55~12:00)~점심(12:10~35)~230.9m봉(13:00)~석적막산(13:15)~헬기장(13:30)~큰산(13:55)~세방낙조 갈림길(14:00)~큰애기봉(14:05)~갈림길(14:15)~세방마을 갈림길(14:35)~세방낙조전망대(14:45)~세방낙조주차장(14:50)

○ 주요봉우리 : 동석산(217.7m), 삼각점봉(230.9m), 석적막산(235.1m), 작은애기봉(278m), 큰애기봉(283m)

○ 교통상황

- 동광주(08:25)~북광산IC~광주무안고속~함평휴게소~서해안고속~서영암IC~2번~49번~18번~803지방도~하삼동(10:45)

- 세방낙조(16:10)~803번~18번~2번~49번~1번국도~순환도로~동광주(19:05)

○ 산행지 소개

전남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는 동석산(銅錫山 217.7m)은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의 주능선이 거대한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풍광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거대한 성곽과도 같은 동석산은 서남쪽 조도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하는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암릉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산행을 하는 동안 주변의 봉암저수지·신동저수지와 서해바다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동굴이 위치한 ‘종성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있다.

진도의 숱한 매력 가운데에 가장 눈을 홀리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세방마을 바닷가의 황홀한 낙조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기상청이 선정한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된 자연이 빚은 예술품 세방낙조 전망대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진도 해안도로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낙조는 환상적인 풍경이다.

이 해안도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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