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 명산100+ 김해 신어산(631.1m) 산행
김해 신어산(631m)은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는 산으로 기암절벽과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김해시가지는 물론, 낙동강 건너 부산과 양산지역도 내려다보인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씨에 조망과 암릉이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5년 2월 10일(월)
○ 기상상황 : 맑음(맑았지만 차가운 날씨 -2~4℃, 2~4m/s)
○ 산행코스 : 은하사~하늘릿지~거북바위~출렁다리~헬기장~신어산~동봉~온하사(경남 김해)
○ 산행인원 : 부부
○ 거리 및 소요시간 : 4.56km(트랭글GPS), 2시간35분 소요)
은하사주차장(09:00)~마당바위(09:35)~갓바위(09:50~55)~거북바위(10:00)~출렁다리(10:05)~영구암갈림길 쉼터(10:10~15)~신어산(10:20~40)~철쭉군락지 삼거리(10:45)~동신어산(10:50~55)~삼거리(11:00)~동림사 갈림길(11:10)~돌탑(11:25)~주차장(11:35)
○ 산행지 소개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 神魚山 631.1m)은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하며 밀양 만어산(670m) 전설에도 나오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과 가락국(駕洛國)의 상징이다.
일명 선어산(仙魚山)이라 하며, 동신어산은 동쪽 신어산의 와전이다.
신어산을 중심으로 황새봉(393m), 경운산(379m), 분성산(375m)이 동쪽 백두산(352m), 덕산(457m), 까치산(342m) 등과 연봉을 이루고 낙동강 건너 낙동정맥의 산들과 대치하고 있다.
금정산(801m)과 구봉산에서 몰운대로 뻗은 낙동정맥의 산군은 물론, 지리산 영신봉(1,651m)에서 분성산에 닿는 낙남정맥의 연봉들을 비롯해 이웃한 무척산(703m), 양산시 오봉산과 토곡산(855m), 원효산(992m)과 천성산(812m) 등 동부의 크고 작은 산들을 살펴볼 수가 있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오는 구지봉은 이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다.
정상의 조망은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금정산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온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와 영구암 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구암사(龜岩寺), 십선사(十善寺), 청량사(淸凉寺), 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 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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