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를 형상화한 새벽사원, 몽골 아리야발사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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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몽골

코끼리를 형상화한 새벽사원, 몽골 아리야발사원에서..

by 정산 돌구름 2024. 9. 3.

코끼리를 형상화한 새벽사원, 몽골 아리야발사원에서..


2024년 9월 1일, 코끼리를 형상화한 몽골 아리야발사원에서..

테렐지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아리야발(Aryapala)사원은 부처님이 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코끼리를 형상화한 사원으로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린다.

108개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계단이 코끼리의 코를 상징하며 사원은 코끼리의 머리를 상징한다.

러시아 군정기 불교 탄압으로 많은 사찰이 사라져서 몽골에 몇 남지 않은 사원 중 하나로 1988년에 복원되었다.

산 암벽에는 옴마니반메훔(ॐ मणि पद्मे हूँ  唵嘛呢叭咪吽)이 새겨져있다.

6자로 되어 있어 육자진언 또는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라고도 불린다. 

이 주문을 지송하면 모든 죄악이 소멸되고 모든 공덕이 생겨난다고 한다.

즉, 이 주문을 외우면 머무는 곳에 한량없는 불보살과 신중(神衆)들이 모여서 보호하고 삼매(三昧)를 이루게 될 뿐 아니라 7대의 조상이 해탈을 얻으며, 본인은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원만한 공덕을 얻게 된다고 한다.

‘옴마니반메훔’의 글자마다에는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천상의 육도(六道)를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어 윤회로부터 해탈하게 하는 기본적인 주문이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사원을 둘러보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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