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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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by 정산 돌구름 2023. 11. 27.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


2023년 11월 27일, 아담한 사찰, 통영 미륵산 미래사(彌來寺)에서..

미륵산 등산을 마치고 찾은 미래사에는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어 아름다운 풍경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미래사에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미래사(彌來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의 말사이다.

1951년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 낙성하였다.

1975년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1977년 6월 토굴 중수의 불사가 이루어졌다.

1983년 대웅전을 중건하고, 1884년 미래사 도심포교당 불일회관 여여원을 건립하였다.

1984년에 삼성각을 해체하여 도솔영당을 재건하였고, 1985년 대웅전과 도솔영당 단청하였다.

1990년에는 삼층석탑을 건립하였고, 같은 해 10월 석두의 부도를 건립하였다.

1993년 6월 21일 범종루를 창건하였으며, 30여 년 동안 중창을 계속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범종루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십자팔작누각이며, 3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절 입구에는 석두·효봉의 부도탑과 사리탑비가 있고, 그 아래쪽에 효봉이 만년에 머문 토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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