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여행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

정산 돌구름 2025. 4. 4. 22:32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


2025년 4월 4일, 작지만 아름다운 제주 하도포구와 별방진을 지나며 ~

제주 구좌읍 별방진이 있는 하도포구는 작지만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도리해안은 폭삭 속았수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별방진(別防鎭)은 하도리에 있는 돌로 쌓은 성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진이다.

조선 중종(1510년)때 제주목사 장림이 김녕읍의 방호소를 옮겨와 별방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고려 때부터 제주도에는 동부와 서부 해안에 9개의 진을 설치하였는데 그 중 하나인 별방진은 성둘레 약 950m, 높이 2m로 남쪽은 높고 북쪽은 낮은 지형을 이용하여 성곽을 타원형으로 쌓았다.

성에는 관사와 창고가 있었고, 동·서·남의 세 곳에 문이 있다.

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하여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人糞)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인근에 전해온다.

구좌읍 하도리는 옛 지명이 별방이며, 서문리는 별방의 서문 안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별방진은 제주도에 남아 있는 성곽들 중에서 성벽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돌로 쌓은 성으로 이 지역의 성 쌓는 방법과 규모를 알아보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어 1973년 4월 3일 제주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제주도는 고려 때부터 동부와 서부 해안에 석성을 쌓아 군인들을 주둔시켜 외적의 침입에 대비했는데 화북진, 조천진, 별방진, 애월진, 명월진, 차귀진, 모슬진, 서귀진, 수산진 등 9진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