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힐링 여행지,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레드 성..
2023년 8월 30일, 슬로베니아 힐링 여행지,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레드성~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에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블레드, 여기에서 생선가스로 점심식사를 한다.
시원한 수제 생맥주를 곁들이니 맛 또한 일품이다.
점심식사 후 인근 블레드성으로 이동한다.
알프스산맥을 병풍처럼 사방에 두른 슬로베니아 작은 호수마을 블레드(Bled, Bledu)는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휴양도시 중 하나이다.
슬로베니아의 북서부, 어퍼카르니올라 주에 속한 마을로 블레드의 행정 중심지이다.
블레드는 독일제국의 헨리 2세(Henry II)가 브릭센(Brixen)의 알부인(Albuin) 주교에게 1004년에 준 땅으로 오늘날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휴양마을이다.
류블랴나에서 접근성이 좋아 쉽게 다녀올 수 있으며,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수 있는 경유지이기도 하다.
블레드 호수(Blejsko jezero)는 알프스의 눈동자 또는 보석으로 불리며, 알프스의 빙하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호수이다.
특히 블레드 호수 중앙의 섬 위에 지어진 성모 승천 성당과 블레드 호수와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절벽 위에 세워진 블레드 성이 있다.
호수면 100m높이의 절벽위에 세워진 블레드 성(Bled Castle, Blejski Grad)은 알부인 주교가 1011년에 방어 목적으로 지은 성으로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다.
중세시대에는 방어 기능이 점차 강화되어 이중 성벽으로 보강하고 해자로 둘러싸 성을 잇는 다리가 만들어졌다.
1511년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1952~1961년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성은 거주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부에는 그다지 볼거리가 없지만 성벽에 서면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와 섬, 줄리안 알프스산맥과 마을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내부에는 블레드 성 박물관(Muzej na Blejskem Gradu)과 전망 좋은 레스토랑, 카페가 있다.
비가 내리는 차가움이 감도는 날씨였지만 블레드 성에 올라 잠시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본다.
~^^~
'해외여행 > 동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의 제2도시 그라츠에 머물다. (0) | 2023.09.07 |
---|---|
줄리안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블레드 호수와 섬.. (0) | 2023.09.07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프레셰렌 광장과 프란치스카 성당.. (0) | 2023.09.07 |
슬로베니아 류블랴니차강을 가로지르는 트리플브리지와 용의 다리, 정육업자의 다리 (0) | 2023.09.07 |
작은 프라하,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Ljubljana).. (0) | 2023.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