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10경, 물미해안과 물건방조어부림..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남해 10경, 물미해안과 물건방조어부림..

by 정산 돌구름 2021. 3. 20.

남해 10경, 물미해안과 물건방조어부림..


2021년 3월 17일, 물미해안 따라 물건방조어부림을 찾아서..

아름다운 물리해안도로는 물건과 미조를 잇는 해안도로를 부르는 이름이다.

항도마을 전망대에 서면 에메랄드빛 남해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 풍경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반달형 해안을 따라 300년 이상된 40여종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봄기운을 느끼며 부부가 함께 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물미해안도로는 남해군 삼동면 소재지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틀어 물건리로 가면 미조면 미조항에 이르기까지 약 2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펼쳐진다.

물건리에서 시작하여 미조항에서 끝나는 도로이기 때문에 이 해안도로는 각지명의 첫 글자를 따서 일명 ‘물미해안도로’라고 불린다.

물건리, 은점마을, 대지포, 항도마을, 초전마을 등을 거치는 동안 빼어난 마을 풍경과 깨끗한 바다 풍광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건리에서 주목할 명소는 해안가의 ‘물건리 방조어부림’으로 태풍과 염해로부터 마을을 지켜 주고 고기가 모이도록 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숲이다.

길이가 1.5km 정도 되며, 수령 300여년을 헤아리는 팽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 등 40여 종류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해바래길 7코스인 ‘화전별곡길’은 물건마을-독일마을-웃음별곡공원-바람흔적미술관-천하마을에 이르는 약17km 구간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또한, 남파랑길 40구간이 지나며 2020년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